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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 민,민수기,36

민,민수기,36

1:1    이스라엘이 에집트에서 나온 그 이듬해 이월 일일, 야훼께서 시나이 광야의 만남의 장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1:2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의 온 회중을 그 갈래와 가문별로 나누어 모든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세어가며 병적을 조사하여라.    (Top)  

1:3    너는 아론과 함께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모든 장정을 부대별로 병적부에 올려라.    (Top)  

1:4    그리고, 각 지파에서 가문의 어른을 한 사람씩 내어 너희를 돕게 하여라.    (Top)  

1:5    너희를 도와 줄 사람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르우벤 지파에서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    (Top)  

1:6    시므온 지파에서 수리사때의 아들 슬루미엘,    (Top)  

1:7    유다 지파에서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    (Top)  

1:8    이싸갈 지파에서 수알의 아들 느다넬,    (Top)  

1:9    즈불룬 지파에서 헬론의 아들 엘리압,    (Top)  

1:10    요셉의 아들 중 에브라임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 므나쎄 지파에서는 브다술의 아들 가믈리엘,    (Top)  

1:11    베냐민 지파에서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    (Top)  

1:12    단 지파에서 암미사때의 아들 아히에젤,    (Top)  

1:13    아셀 지파에서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    (Top)  

1:14    가드 지파에서 드우엘의 아들 엘랴삽,    (Top)  

1:15    납달리 지파에서 에난의 아들 아히라.    (Top)  

1:16    이들이 회중의 추대를 받아, 가문별 지파의 대표가 되어 이스라엘 각 군단을 지휘하는 사령관들이다."    (Top)  

1:17    모세와 아론은 위에 지명된 사람들을 거느리고    (Top)  

1:18    이월 일일 온 회중을 소집하여 스무 살 이상 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그 수를 세어 가며 갈래와 가문별로 등록시켰다.    (Top)  

1:19    야훼께서 지시하신 대로 모세는 시나이 광야에서 그들을 병적부에 올렸다.    (Top)  

1:20    이스라엘의 맏아들 르우벤의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세었다.    (Top)  

1:21    르우벤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사만 육천 오백이었다.    (Top)  

1:22    시므온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23    시므온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오만 구천 삼백이었다.    (Top)  

1:24    가드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25    가드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사만 오천 육백 오십이었다.    (Top)  

1:26    유다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27    유다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칠만 사천 육백이었다.    (Top)  

1:28    이싸갈의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29    이싸갈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오만 사천 사백이었다.    (Top)  

1:30    즈불룬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31    즈불룬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오만 칠천 사백이었다.    (Top)  

1:32    요셉의 후손 가운데 에브라임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33    에브라임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사만 오백이었다.    (Top)  

1:34    므나쎄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35    므나쎄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삼만 이천 이백이었다.    (Top)  

1:36    베냐민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37    베냐민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삼만 오천 사백이었다.    (Top)  

1:38    단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39    단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육만 이천 칠백이었다.    (Top)  

1:40    아셀의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41    아셀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사만 천 오백이었다.    (Top)  

1:42    납달리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족보를 따져 가며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 살 이상 되는 장정을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조사하였다.    (Top)  

1:43    납달리 지파에서 등록된 장정의 수는 오만 삼천 사백이었다.    (Top)  

1:44    이들은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각 가문을 대표하는 열 두 대표와 함께 조사하여 등록시킨 사람들이다.    (Top)  

1:45    이렇게 이스라엘에서 전장에 나갈 수 있는 스무살 이상되는 장정을 이스라엘 백성의 각 가문별로 모두 등록시키고 보니    (Top)  

1:46    등록된 장정의 수는 모두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이었다.    (Top)  

1:47    레위인들만은 자기 가문별로 지파를 따라 병적부에 올리지 않았다.    (Top)  

1:48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1:49    "레위 지파만은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병적부에 올리기 위하여 그 수를 세지 말아라.    (Top)  

1:50    네가 레위인들에게 맡길 일은 증거판을 모신 성막과 거기에 있는 모든 기구와 부속품들을 보살피는 일이다. 그들은 성막과 그 모든 기구를 운반하여야 하고, 성막에 봉직하며 그 둘레에 진을 치고 살아야 한다.    (Top)  

1:51    성막을 이동할 때 그것을 거두어 내릴 사람도 레위인들이요, 성막을 칠 때 그것을 세울 사람도 레위인들이다. 여느 사람이 나섰다가는 죽으리라.    (Top)  

1:52    이스라엘 백성은 각기 자기 진지, 자기 부대의 깃발 아래 머물러 있고,    (Top)  

1:53    증거판을 모신 성막 둘레에는 레위인들만이 진을 치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스라엘 백성 회중에 주의 진노가 내리지 않는다. 레위인들은 증거판을 모신 성막을 보살피는 일을 맡은 사람들이다."    (Top)  

1:54    이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모든 것을 야훼께서 모세에게 내리신 지시대로 시행하였다.    (Top)  

2:1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Top)  

2:2    "이스라엘 백성은 각기 자기가 속한 군대의 깃발 아래 각 가문의 기를 세우고 만남의 장막 둘레에서 조금 떨어져 진을 치도록 하여라.    (Top)  

2:3    해뜨는 동쪽에는 유다 지파가 부대를 편성하여 기를 앞세우고 진을 친다. 유다족의 지휘관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다.    (Top)  

2:4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칠만 사천 육백 명이다.    (Top)  

2:5    그 한쪽 옆에는 이싸갈 지파가 진을 친다. 이싸갈 족의 지휘관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다.    (Top)  

2:6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오만 사천 사백 명이다.    (Top)  

2:7    또 한쪽 옆에는 즈불룬 지파가 진을 친다. 즈불룬족의 지휘관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다.    (Top)  

2:8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오만 칠천 사백 명이다.    (Top)  

2:9    이렇게 유다 진에 소속된 각 부대의 인원수는 모두 합하여 십 팔만 육천 사백명이다. 이들이 앞장을 선다.    (Top)  

2:10    남쪽에는 르우벤 지파가 부대를 편성하여 기를 앞세우고 나선다. 르우벤족의 지휘관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다.    (Top)  

2:11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사만 육천 오백명이다.    (Top)  

2:12    그 한쪽 옆에는 시므온 지파가 진을 친다. 시므온족의 지휘관은 수리사때의 아들 슬루미엘이다.    (Top)  

2:13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오만 구천 삼백 명이다.    (Top)  

2:14    또 다른 한쪽 옆에는 가드 지파가 진을 친다. 가드족의 지휘관은 드우엘의 아들 에랴삽이다.    (Top)  

2:15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사만 오천 육백 오십 명이다.    (Top)  

2:16    이렇게 르우벤 진에 소속된 각 부대의 인원수는 모두 합하여 십 오만 천 사백 오십명이다. 이들이 두 번째로 진군한다.    (Top)  

2:17    다음은 전군의 행렬 중간에 레위인들의 진이 만남의 장막을 모시고 자리를 뜬다. 이렇게 진을 쳤던 순서대로 각기 자기네 기를 앞세우고 출발하는 것이다.    (Top)  

2:18    서쪽에는 에브라임 지파가 부대를 편성하여 기를 앞세우고 나선다. 에브라임족의 지휘관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이다.    (Top)  

2:19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사만 오백 명이다.    (Top)  

2:20    그 한쪽 옆에는 므나쎄 지파가 진을 친다. 므나쎄족의 지휘관은 브다술의 아들 가믈리엘이다.    (Top)  

2:21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삼만 이천 이백 명이다.    (Top)  

2:22    또 다른 한쪽 옆에는 베냐민 지파가 진을 친다. 베냐민족의 지휘관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다.    (Top)  

2:23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삼만 오천 사백 명이다.    (Top)  

2:24    이렇게 에브라임 진에 소속된 각 부대의 인원수는 모두 합하여 십만 팔천 백 명이다. 이들이 세 번째로 진군한다.    (Top)  

2:25    북쪽에는 단 지파가 부대를 편성하여 기를 앞세우고 나선다. 단족의 지휘관은 암미사때의 아들 아히에젤이다.    (Top)  

2:26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육만 이천 칠백 명이다.    (Top)  

2:27    그 한쪽 옆에는 아셀 지파가 진을 친다. 아셀족의 지휘관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다.    (Top)  

2:28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사만 천 오백 명이다.    (Top)  

2:29    또 한쪽 옆에는 납달리 지파가 진을 친다. 납달리족의 지휘관은 에난의 아들 아히라이다.    (Top)  

2:30    그 부대에 소속된 장정은 오만 삼천 사백 명이다.    (Top)  

2:31    이렇게 단 진에 소속된 각 부대의 인원수는 모두 합하여 십 오만 칠천 육백 명이다. 이들이 각기 기를 앞세우고 진군하는 부대 가운데 마지막 부대가 된다."    (Top)  

2:32    이것이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가문별로 병적부에 오른 사람의 수다. 이렇게 부대별로 각 진에 소속된 자는 모두 합하여 육십만삼천 오백 오십 명이다.    (Top)  

2:33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레위인은 야훼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병적부에 함께 올리지 않았다.    (Top)  

2:34    이스라엘 백성은 야훼께서 모세에게 내리신 지시를 따라 각기 그 깃발 아래 진을 치고, 갈래와 가문을 따라 차례로 진군하였다.    (Top)  

3:1    야훼께서 시나이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던 때, 아론과 모세에게는 다음과 같은 자식들이 있었다.    (Top)  

3:2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은 맏아들이 나답이요, 그 다음은 아비후, 엘르아잘, 이다말이다.    (Top)  

3:3    이 이름들은 기름 부음을 받고 사제로 성별되어 사제직을 맡은 아론의 아들들의 이름이다.    (Top)  

3:4    나답과 아비후는 시나이 광야에서 야훼께 속된 불을 드리다가 야훼 앞에서 죽었는데, 그들에게는 자식이 없어서 엘르아잘과 이다말이 아버지 아론 앞에서 사제 일을 맡게 되었다.    (Top)  

3:5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6    "너는 레위 지파를 불러 내어 아론 사제 밑에 두고 그의 시중을 들게 하여라.    (Top)  

3:7    그들은 성막에서 봉사할 사람들로서, 만남의 장막 앞에서 아론이 할 일과 회중이 할 일을 돕는 직무를 맡는다.    (Top)  

3:8    만남의 장막의 모든 기구를 보살피고 이스라엘 백성이 할 일을 돕는다. 이것이 그들이 성막에서 해야 할 일이다.    (Top)  

3:9    너는 레위인들을 아론과 그의 후손에게 붙여 주어라.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뽑혀 그의 성직을 보좌할 것이다.    (Top)  

3:10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세워 사제 일을 맡아 보게 하여라. 다른 사람이 나섰다가는 죽으리라."    (Top)  

3:1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12    "나는 이제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레위인들을 뽑아.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처음 태어나는 모든 맏아들을 대신으로 삼았다. 그러므로 레위인들은 나의 것이다.    (Top)  

3:13    처음 난 것은 모두 나의 것이기 때문이다. 에집트 땅에서 처음 난 모든 것을 치던 날, 나는 이스라엘에서 처음 태어난 것은 사람이건 짐승이건 모두 나의 것으로 구분하여 나의 것으로 삼았다. 나는 야훼이다."    (Top)  

3:14    야훼께서 시나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15    "너는 레위 후손들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등록하여라. 난 지 한 달 이상 되는 사내아이는 모두 등록시켜야 한다."    (Top)  

3:16    모세는 야훼의 말씀을 따라, 지시 받은 대로 그들을 등록시켰다.    (Top)  

3:17    레위에게는 게르손과 크핫과 므라리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들이 있었다.    (Top)  

3:18    게르손에게서는 리브니와 시므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들들의 갈래가 생겼다.    (Top)  

3:19    크핫에게서는 아들 아므람, 이스할, 헤브론, 우찌엘의 갈래가 생겼다.    (Top)  

3:20    므라리에게서는 아들 마흘리와 무시의 갈래가 생겼다. 레위인들의 가문에서는 위와 같은 갈래들이 생겼다.    (Top)  

3:21    게르손에게서는 리브니 갈래와 시므이 갈래가 생겨 게르손의 갈래가 생겨 게르손의 갈래를 이루었다.    (Top)  

3:22    그들 가운데서 난 지 한 달 이상 되는 남자를 등록시키니 모두 칠천 오백 명이었다.    (Top)  

3:23    게르손의 갈래들은 성막 뒤인 서쪽에 진을 치게 되어 있다.    (Top)  

3:24    게르손 가문의 책임자는 라엘의 아들 엘랴삽이었다.    (Top)  

3:25    게르손 후손들이 만남의 장막에서 맡은 일은 성막과 그 덮개와 만남의 장막 문간 휘장과,    (Top)  

3:26    성막과 제단을 두르는 울의 휘장과 울 정문 휘장과 이 모든 것을 매는 줄을 건사하는 것이었다.    (Top)  

3:27    크핫에게서 아므람 갈래, 이스할 갈래, 헤브론 갈래와 우찌엘 갈래가 나와 크핫 가문의 갈래를 이루었다.    (Top)  

3:28    한 달 이상 되는 남자의 수는 모두 팔천 육백 명이었는데 이들은 성소를 지키는 일을 맡았다.    (Top)  

3:29    크핫 후손들의 갈래는 성막의 남쪽 가에 진을 치게 되어 있었다.    (Top)  

3:30    크핫 갈래의 가문 책임자는 우찌엘의 아들 엘리사반이었다.    (Top)  

3:31    그들이 맡은 일은 계약궤와 젯상과 등잔대와 제단들, 예식에 쓰이는 거룩한 도구들, 휘장과 거기에 딸린 모든 부속품을 건사하는 것이었다.    (Top)  

3:32    레위인들의 최고 책임자는 아론 사제의 아들 엘르아잘인데, 그는 성소를 맡아 보살피는 사람들을 감독하는 책임을 졌다.    (Top)  

3:33    므라리에게서 마흘리 갈래와 무시 갈래가 나와 므라리 갈래를 이루었다.    (Top)  

3:34    한 달 이상 되는 남자로서 등록된 자의 총 수는 육천 이백 명이었다.    (Top)  

3:35    므라리 갈래들의 가문 책임자는 아비하일의 아들 수리엘이었다. 이들은 성막 북쪽 가에 진을 치게 되어 있었다.    (Top)  

3:36    므라리 후손들이 맡은 일은 성막의 널빤지, 가로다지, 기둥, 밑받침과 거기에 딸린 기구들과 부속품,    (Top)  

3:37    또 울에 돌아 가며 세운 기둥과 밑받침, 말뚝, 줄을 모두 건사하는 일이었다.    (Top)  

3:38    만남의 장막 동쪽인 성막 앞 정면에 진을 칠 사람들은 모세와 아론과 그 아들들이었다. 이들이 이스라엘 백성이 할 일을 맡아서 성소에서 대신 해 주는 자들이었다. 여느 사람이 가까이하다가는 죽었다.    (Top)  

3:39    모세와 아론이 야훼의 말씀을 따라 레위인들을 각 갈래별로 등록시키니, 난 지 한 달 이상 되는 남자가 모두 이만 이천 명이었다.    (Top)  

3:40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난 지 한 달 이상 되는 맏아들을 모두 등록시키고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세어라.    (Top)  

3:41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맏아들 대신 레위인들을 구별하여 세우고 이스라엘 백성의 가축의 모든 맏배 대신 레위인들의 가축을 구별하여 세워 나 야훼의 것으로 삼아라."    (Top)  

3:42    모세는 야훼께 지시 받은 대로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을 모두 등록시켰다.    (Top)  

3:43    그들 가운데서 맏아들로 태어나 한 달 이상 되는 남자를 등록시키고 일일이 호명하여 그 수를 세어 보니, 모두 이만 이천이백 칠십 삼 명이었다.    (Top)  

3:44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45    "너는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백성의 모든 맏아들 대신으로 받아 들여라. 또 레위인들의 가축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축 대신으로 받아 들여라. 레위인들은 나의 것이다. 나는 야훼이다.    (Top)  

3:46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 수에서 레위인들의 수를 빼면 이백 칠십삼 명이 남는데, 그들은 물어 내는 값으로    (Top)  

3:47    한 사람에 오 세겔씩 물게 하되, 성소 세겔로 물게 하여라. 한 세겔은 이십 게라이다.    (Top)  

3:48    이렇게 남은 사람을 물어 내기 위하여 치른 돈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주도록 하여라."    (Top)  

3:49    그래서 모세는 레위인들의 수를 빼고 남은 사람들만큼 물어 내는 돈을 받았다.    (Top)  

3:50    이 이스라엘 백성의 맏아들들에게서 받은 돈이 성소의 세겔로 천삼백 육십 오 세겔이 되었다.    (Top)  

3:51    야훼의 말씀대로 모세는 돈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내어 주었다. 그는 이렇게 야훼께 지시 받은 대로 하였다.    (Top)  

4:1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Top)  

4:2    "너는 레위 후손들 가운데 크핫 후손들의 인구를 각 갈래와 가문별로 조사하여라.    (Top)  

4:3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만남의 장막에서 일할 사람으로서 전장에 나갈 만한 사람을 모두 조사하여라.    (Top)  

4:4    크핫 후손들이 만남의 장막에서 맡아 볼 일은 더없이 거룩한 것을 보살피는 일이다.    (Top)  

4:5    진지를 옮길 때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안으로 들어가서 간막이 휘장을 내려 증거궤를 싼 다음,    (Top)  

4:6    그 위를 돌고래 가죽 덮개를 덮고 또 그 위에다가 자주빛 천을 펴고 채를 꿰어라.    (Top)  

4:7    젯상 위에는 자주빛 천을 펴고 그 위에 대접, 종지, 술잔, 제주병들을 얹어 놓고 떡도 거르지 말고 차려 놓아라.    (Top)  

4:8    그 위에 진홍빛 천을 펴고,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은 다음 채를 꿰어라.    (Top)  

4:9    또 자주빛 천으로 불 켜는 등잔대, 등잔, 불집게, 불똥 접시와 거기에 쓰이는 모든 기름 그릇들을 싼 다음,    (Top)  

4:10    그 등잔대와 모든 기구를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어서 들것에 얹어라.    (Top)  

4:11    그리고 금 제단 위에 자주빛 천을 펴고,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은 다음에 채를 꿰어라.    (Top)  

4:12    성소에서 예식에 쓰이는 그 밖의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자주빛 천으로 싸고 돌고래 가죽 덮개를 씌워 들것에 얹어라.    (Top)  

4:13    제단의 그을음을 닦아 내고 그 위에 붉은 천을 펴고    (Top)  

4:14    예식에 쓰이는 향로, 집게, 부삽, 쟁반 등 모든 기구와 제단의 모든 기구를 얹고, 돌고래 가죽 덮개로 덮은 다음 채를 꿰어라.    (Top)  

4:15    진을 옮길 때에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거룩한 것과 그 거룩한 것에 딸린 모든 기구를 다 싼 다음에 크핫의 후손들이 나아가 그것을 든다. 그러나 그 거룩한 것에 몸이 닿았다가는 죽을 것이다. 이것이 크핫의 후손들이 만남의 장막에서 맡은 일이다.    (Top)  

4:16    불 켜는 기름, 향기 좋은 향, 거르지 않고 드리는 곡식 예물, 성별하는 기름은 물론 온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 거룩한 것과 거기에 딸린 기구들은 아론 사제의 아들 엘르아잘이 맡는다"    (Top)  

4:17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Top)  

4:18    "너희는 크핫 갈래를 레위인들 가운데서 끊어지지 않게 하여라.    (Top)  

4:19    그들이 가장 거룩한 것에 가까이 갈 때 죽지 않고 살게 하려면 너희가 이렇게 해 주어야 한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함께 들어 가서 그들이 할 일, 그들이 질 짐을 하나하나 정해 주어야 한다.    (Top)  

4:20    들어 가서 거룩한 것이 눈에 스치기만 해도 그들은 죽을 터이니, 그런 일이 없도록 하여라."    (Top)  

4:2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4:22    "너는 게르손 후손도 각 가문과 갈래별로 인구를 조사하여라.    (Top)  

4:23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을 모두 등록시켜 만남의 장막에서 일하게 하여라.    (Top)  

4:24    게르손의 각 갈래가 맡아서 할 일과 질 짐은 이렇다.    (Top)  

4:25    그들이 질 짐은 성막에 치는 천, 만남의 장막과 그 덮개, 그 위에 씌울 돌고래 가죽 덮개, 만남의 장막 문 휘장,    (Top)  

4:26    울 휘장, 성막과 제단을 둘러 싼 울의 문에 칠 천막 줄, 그들이 일하는 데 필요한 모든 기구, 그리고 이런 것을 다루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이다. 이들을 운반하는 것이 그들의 할 일이다.    (Top)  

4:27    게르손의 후손은 이런 일을 할 때, 어떤 짐을 지거나 어떤 일을 하거나 아론과 그 아들들의 말을 따라야 한다. 너는 그들이 운반하는 일을 제대로 하는지 감독해야 한다.    (Top)  

4:28    이것이 게르손 후손의 각 갈래가 만남의 장막에서 맡은 일이다. 그들은 이런 일을 아론 사제의 아들 이다말의 지휘 아래 해야 한다.    (Top)  

4:29    너는 므라리 후손을 각 갈래와 가문별로 그 인구를 조사하여라.    (Top)  

4:30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을 모두 등록시켜 만남의 장막에서 일하게 하여라.    (Top)  

4:31    그들이 만남의 장막에서 할 모든 일은 다음과 같은 것을 맡아서 운반하는 일이다. 그것은 상막 널빤지, 가로다지, 기둥, 밑받침,    (Top)  

4:32    울 주위에 세울 기둥, 밑받침, 말뚝, 줄,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 그리고 그들이 일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다. 너희는 그들이 운반해야 할 물건을 지명해서 맡겨야 한다.    (Top)  

4:33    이것이 므라리 후손 각 갈래가 만남의 장막에서 맡아 할 모든 일이다. 그들은 이 일을 아론 사제의 아들 이다말의 지휘 아래 해야 한다."    (Top)  

4:34    모세와 아론은 회중의 대표들을 거느리고 크핫 후손을 그 갈래와 가문별로 등록시켰다.    (Top)  

4:35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을 모두 등록시켜 만남의 장막에서 일하게 하였다.    (Top)  

4:36    그들을 갈래별로 등록시키고 보니 모두 이천 칠백 오십 명이었다.    (Top)  

4:37    이들이 모두 만남의 장막에서 봉사할 사람으로 크핫 각 갈래에서 등록된 사람들이다. 모세와 아론은 야훼께서 모세를 시켜 말씀하신 대로 이렇게 그들을 등록시켰다.    (Top)  

4:38    게르손의 후손들로서    (Top)  

4:39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은 그 갈래와 가문별로 모두 등록시켜 만남의 장막에서 일하게 하였다.    (Top)  

4:40    이렇게 각 갈래와 가문별로 등록된 사람은 이천 육백 삼십 명이었다.    (Top)  

4:41    이들은 모두 게르손 후손의 갈래들로서 만남의 장막에서 일을 맡아 보게 되었다. 모세와 아론은 야훼의 말씀에 따라 그들을 등록시켰다.    (Top)  

4:42    므라리 후손의 갈래로서    (Top)  

4:43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군대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은 각 갈래와 가문별로 모두 등록시켜 만남의 장막에서 일하게 하였다.    (Top)  

4:44    이렇게 각 갈래별로 등록된 수가 삼천 이백 명이었다.    (Top)  

4:45    므라리 후손의 갈래에서 등록된 자는 위와 같다. 모세와 아론은 야훼께서 모세를 시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등록시켰다.    (Top)  

4:46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의 대표들을 거느리고 레위인들을 그 각 갈래와 가문별로 모두 등록시켰는데, 그 등록된 사람은    (Top)  

4:47    서른 살에서 쉰 살까지 봉사와 직책을 감당하러 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서 만남의 장막에서 짐을 운반할 사람들이었다.    (Top)  

4:48    이렇게 등록된 사람이 팔천 오백 팔십 명이었다.    (Top)  

4:49    그들은 야훼께서 모세를 시켜 말씀하신 대로 그들 각자에게 할 일과 운반할 짐을 맡겼다. 이렇게 모세는 야훼께서 지시하신 대로 그들을 등록시켰다.    (Top)  

5: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5: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든 문둥병 환자와 고름이 흘러 나오는 사람과 시체에 닿아 부정탄 사람은 진지에서 내보내야 한다고 지시하여라.    (Top)  

5:3    너희는 남녀 불문하고 그런 사람은 모두 진지 밖으로 내보내야 한다. 내가 함께 머무는 진지이니, 부정타지 않게 해야 한다."    (Top)  

5:4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말씀대로 그런 사람들을 진지 밖으로 내보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신 대로 하였다.    (Top)  

5:5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5:6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남녀 불문하고 남에게 손해를 입혀 야훼를 배신하는 죄를 지으면 그 죄벌을 면할 수 없다.    (Top)  

5:7    그런 사람은 자기가 저지른 잘못을 고백하고, 손해를 입은 사람에게 본전에다 오분의 일을 더 얹어 갚아 주어야 한다.    (Top)  

5:8    그러나, 그 피해자에게 대신 손해배상을 받을 근친이 없으면, 그 손해배상은 야훼께 돌아 가 사제의 몫이 된다. 죄 벗는 수양을 바쳐 죄 벗는 예식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Top)  

5:9    이스라엘 백성이 바치는 거룩한 예물 가운데 흔들어 바치는 것은 모두 사제의 몫이다.    (Top)  

5:10    누구든지 거룩한 예물로 바친 것은 그의 것이 되지만, 그 가운데서 사제에게 드린 것은 사제의 것이 된다."    (Top)  

5:1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5:1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네가 그들에게 전할 말은 이렇다. 누구든지 아내가 자기를 배신하고    (Top)  

5:13    자기 몰래 외간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하여 몸을 더럽히고 숨기고 있는데도 아무 증인이 없고, 또 현장에서 붙들리지도 않았을 경우    (Top)  

5:14    남편이 자기 아내가 몸을 더럽혔으므로 질투심에 사로잡혀 아내를 질투하게 되거나, 아내가 몸을 더럽히지 않았는데도 질투심에 사로잡혀 아내를 질투하게 되면,    (Top)  

5:15    그 남편은 자기 아내를 사제에게 데리고 가서 아내를 위하여 보릿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드려야 한다. 그것은 질투 때문에 바치는 곡식예물이요, 죄를 생각하여 고백하게 하는 곡식예물이므로 그 위에 기름을 따르거나 향을 얹어서는 안 된다.    (Top)  

5:16    사제는 그 여인을 가까이 오게 하여 야훼 앞에 세워라.    (Top)  

5:17    그리고, 거룩한 물을 오지그릇에 떠 놓고 성막 바닥에 있는 먼지를 긁어서 그 물에 탄 다음,    (Top)  

5:18    그 여인을 야훼앞에 세운 채 머리를 풀게 하여라. 그리고 나서 질투 때문에 바치는 곡식예물, 곧 죄를 고백하게 하는 곡식예물을 여인의 두 손바닥에 들려 주어라. 그리고 사제는 저주를 내려 고통을 주는 물을 손에 들고    (Top)  

5:19    여인에게 다음과 같이 말하며 맹세를 시켜라. "외간남자와 한 자리에 든 일이 있느냐? 네가 유부녀로서 남편을 배신하고 몸을 몸을 더럽힌 일이 있느냐? 만일 그런 일이 없다면 저주를 내려 고통을 주는 이 물이 너를 해롭게 하지 못할 것이다.    (Top)  

5:20    너는 유부녀로서 남편을 배신하고 몸을 더럽힌 일이 있느냐? 외간남자와 한 자리에 든 적이 있느냐?"    (Top)  

5:21    그리고 사제는 그 여인에게, 저주를 받아도 좋다는 맹세를 하게 하고 나서 이렇게 일러라. "그렇다면 주께서 너의 겨레 가운데서 맹세하신 대로 너를 저주받는 본보기로 삼아 네 허벅지가 말라 비틀어지고 배가 부어 오르게 하실 것이다.    (Top)  

5:22    저주를 내리는 이 물이 네 뱃속에 들어 가면 배가 부어 오르고 허벅지가 말라 비틀어질 것이다." 여인이 "좋습니다. 좋습니다." 하고 대답하면    (Top)  

5:23    사제는 그 저주를 글로 써서 그 저주를 내리는 물에 씻어라. 그리고    (Top)  

5:24    그 저주를 내려 고통을 주는 물을 여인에게 주어 마시게 하면 저주를 내리는 물이 그의 뱃속에 들어 가서 고통을 겪게 할 것이다.    (Top)  

5:25    사제는 그 여인의 손에서 질투 때문에 바치는 곡식예물을 받아, 주 앞에 흔들어 바치고 제단으로 가져가거라.    (Top)  

5:26    사제는 그 곡식예물을 바친다는 표시로 한 웅큼 집어 내어 제단에서 사르고 나서 그 물을 여인에게 주어 마시게 하여라.    (Top)  

5:27    그 물을 여인에게 마시게 하였을 때, 그 여인이 정말 몸을 더럽혀서 남편을 배신한 일이 있었다면, 그 저주를 내리는 물이 들어 가면서 여인은 배가 부어 오르고 허벅지가 말라 비틀어질 것이다. 그리하여 제 겨레 가운데서 저주를 받은 여인의 본보기가 되리라.    (Top)  

5:28    그러나, 만일 그 여인이 몸을 더럽힌 일이 없어 깨끗하다면, 아무런 해를 입지 않고 자식을 낳을 수 있을 것이다.    (Top)  

5:29    이 법은 유부녀가 남편을 배신하여 몸을 더럽혀서 남편이 질투심을 일으켰을 경우와,    (Top)  

5:30    남편이 공연히 질투심이 생겨 아내를 질투할 경우에 적용하는 법이다. 남편이 아내를 야훼 앞에 내세우면 사제는 이 모든 법에 따라 그 여인을 다스려야 한다.    (Top)  

5:31    어쨌든 남편에게는 죄가 없고 아내에게 죄가 있으면 아내가 그 책임을 져야 한다."    (Top)  

6: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6: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네가 그들에게 전할 말은 이렇다. "남자나 여자나 야훼께 헌신하기로 하고 나지르인 서약을 했을 경우에,    (Top)  

6:3    그는 포도주와 독주를 끊어야 한다. 시큼한 포도주와 독주뿐 아니라 포도즙도 마시지 말고 날포도나 건포도도 먹지 말아야 한다.    (Top)  

6:4    헌신하기로 작정한 기간 동안에는 포도나무에서 난 것은 어떤 것이든, 선포도에서 술지게미에 이르기까지도 먹으면 안 된다.    (Top)  

6:5    나지르인 서약을 지키는 동안, 머리에 배코칼을 대어도 안 된다. 야훼께 헌신한 기간이 다 찰 때까지 그는 거룩하게 지내며 머리가 자라게 내버려 두어야 한다.    (Top)  

6:6    야훼께 헌신하기로 작정한 기간 동안엔 죽은 사람이 있는 곳에 가도 안 된다.    (Top)  

6:7    부모나 형제나 누이가 죽어도 그리로 가서 부정을 타면 안 된다. 머리에 자기 하느님께 헌신한 표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Top)  

6:8    헌신하기로 작정한 기간 동안은 언제나 야훼께 거룩하게 헌신된 사람이어야 한다.    (Top)  

6:9    누군가가 그 사람 앞에서 갑자기 죽어 헌신한 표로 기른 머리를 부정타게 한 경우에는, 정화예식을 올리고, 그 날 머리를 깎고 이레째 되는 날 다시 깎아야 한다.    (Top)  

6:10    그리고 여드렛날,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만남의 장막 문간으로 가져다 사제에게 주어야 한다.    (Top)  

6:11    사제는 그 한 마리는 속죄 제물로 삼고, 다른 한 마리는 번제물로 삼아, 시체에 닿아 부정탄 것을 벗기는 예식을 올려야 한다. 그 날로 그는 자기 머리를 다시 거룩하게 바치고,    (Top)  

6:12    헌신하기로 작정한 기간 동안 야훼께 새로 몸을 바친다는 표시로 일 년 된 어린 수양을 면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이미 지난 기간은 헌신한 몸이 부정을 탔기 때문에 무효가 된다.    (Top)  

6:13    헌신하기로 작정한 기간이 다 찼을 때 나지르인이 지킬 법은 이러하다. 그는 만남의 장막 문간으로 나와서    (Top)  

6:14    야훼께 예물을 바친다. 번제물로는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수양 한 마리를 바치고, 속죄제물로는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한 마리를 바치고, 친교제물로는 흠 없는 수양 한 마리를 바친다.    (Top)  

6:15    또 고운 밀가루를 기름에 반죽하여 누룩 없이 과자모양으로 만든 것과 기름을 발라 누룩 없이 만든 속 빈 과자 한 바구니를 곡식예물과 제주와 함께 가져다 바친다.    (Top)  

6:16    사제는 이것을 받아 그의 속죄제물과 번제물로 야훼께 바친다.    (Top)  

6:17    또 그 수양에 곁들여 누룩 안 든 빵 한 바구니를 야훼께 친교제물로 바친다. 사제는 그의 곡식예물과 제주도 함께 바친다.    (Top)  

6:18    나지르인은 봉헌한 자기 머리를 만남의 장막 문간에서 깎는다. 그리고 그 봉헌한 머리털을 친교제물 밑에서 타고 있는 불 위에 얹는다.    (Top)  

6:19    이렇게 나지르인이 봉헌한 머리를 깎은 다음에 사제는 수양의 앞다리를 삶아서 그의 두 손바닥에 얹고 누룩없이 만든 과자 한 개와 누룩없이 만든 속 빈 과자 한 개를 바구니에서 집어 내어 함께 얹었다가    (Top)  

6:20    그것을 야훼께 예물로 흔들어 바친다. 그러면 이것은 거룩하게 되어 흔들어 바친 갈비와 쳐들어 바친 뒷다리와 함께 사제에게 돌아간다. 그런 다음에야 나지르인은 포도주를 마실 수 있다.    (Top)  

6:21    이것이 나지르인이 지킬 법이다. 위에 말한 것 이외에도 제 분수에 맞게 더 바칠 수 있다. 나지르인으로서 마땅히 바쳐야 할 예물 외에 무슨 예물이든지 야훼께 바치기로 서약했으면 나지르인으로서 바치도록 법으로 정해진 것 말고도 그가 서약한 것을 말한 대로 바쳐야 한다."    (Top)  

6:22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6:23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런 말로 복을 빌어 주라고 하여라.    (Top)  

6:24    "야훼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며 너희를 지켜 주시고    (Top)  

6:25    야훼께서 웃으시며 너희를 귀엽게 보아 주시고,    (Top)  

6:26    야훼께서 너희를 고이 보시어 평화를 주시기를 빈다."    (Top)  

6:27    그들이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 이름으로 복을 빌어 주면 내가 이 백성에게 복을 내리리라."    (Top)  

7:1    마침내 모세는 성막을 세웠다. 그 일이 끝나던 날에 성막과 거기 딸린 모든 도구, 제단과 거기 딸린 모든 도구에 기름을 발라 성별하였다. 그가 이것들에 기름을 발라 성별한 다음,    (Top)  

7:2    이스라엘의 대표자, 각 가문의 어른들이 예물을 바쳤다. 이들은 각 지파의 대표로서 등록하는 일을 맡아 보던 사람들이다.    (Top)  

7:3    이들이 야훼 앞에 예물로 가져온 것은 포장 우차 여섯 채와 황소 열 두 마리였다. 수레는 대표 둘에 한 채씩, 소는 각기 한 마리씩 성막 앞에 가져다 바쳤다.    (Top)  

7:4    그 때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7:5    "이것은 만남의 장막 일에 쓸 것이니, 너는 이것을 받아 두었다가 레위인들이 각기 맡은 일을 할 때에 필요한 대로 내주어라."    (Top)  

7:6    모세는 그 수레와 황소를 받아 레위인들에게 넘겨 주었다.    (Top)  

7:7    게르손 후손에게는 그들이 맡은 일을 하는 데 쓸 수레 두 채와 황소 네 필을 주었다.    (Top)  

7:8    므라리 후손에게는 아론 사제의 아들 이다말의 지휘를 받아 가며 맡은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수레 네 채와 황소 여덟 마리를 주었다.    (Top)  

7:9    크핫 후손에게는 그들이 맡은 거룩한 임무가 어깨에 메고 다니는 일이었기 때문에 하나도 주지 않았다.    (Top)  

7:10    제단을 성별하던 날, 대표들은 제단 봉헌식 예물을 바쳤다. 대표들이 예물을 제단 앞에 바치는데,    (Top)  

7:1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날마다 대표 한 사람씩 제단 봉헌식 예물로 이러이러한 예물을 바치게 하여라."    (Top)  

7:12    그래서 예물을 바쳤는데, 첫째날 바친 사람은 유다 지파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었다.    (Top)  

7:13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14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15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16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17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18    둘째 날에는 이싸갈의 대표,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바쳤다.    (Top)  

7:19    그가 예물로 바친 것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한 개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한 개였는데,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20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21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22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23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24    세째 날에는 즈불룬 후손들의 대표,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쳤다.    (Top)  

7:25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26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27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28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29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30    네째 날에는 르우벤 후손들의 대표,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바쳤다.    (Top)  

7:31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32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33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34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35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36    다섯째 날에는 시므온 후손들의 수령, 수리사때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쳤다.    (Top)  

7:37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38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39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40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41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수리사때의 아들 슬루미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42    여섯째 날에는 가드 후손들의 대표, 드우엘의 아들 엘랴삽이 바쳤다.    (Top)  

7:43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44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45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46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47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드우엘의 아들 엘랴삽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48    일곱째 날에는 에브라임 후손들의 대표,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바쳤다.    (Top)  

7:49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50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51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52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53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가 바친 예물이었다.    (Top)  

7:54    여덟째 날에는 므나쎄 후손들의 대표, 브다술의 아들 가믈리엘이 바쳤다.    (Top)  

7:55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56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57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58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59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브다술의 아들 가믈리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60    아홉째 날에는 베냐민 후손들의 대표,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쳤다.    (Top)  

7:61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62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63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64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65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66    열째 날에는 단 후손들의 대표, 암미사때의 아들 아히에젤이 바쳤다.    (Top)  

7:67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68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69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70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71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암미사때의 아들 아히에젤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72    열 한째 날에는 아셀 후손들의 대표,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바쳤다.    (Top)  

7:73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74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있었다.    (Top)  

7:75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76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77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 바친 예물이었다.    (Top)  

7:78    열 둘째 날에는 납달리 후손들의 대표,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쳤다.    (Top)  

7:79    그가 바친 예물은 성소의 세겔로 백 삼십 세겔 나가는 은잔 하나와 칠십 세겔 나가는 은종지 하나였다. 이 두 그릇에는 곡식예물로서 기름으로 반죽한 밀가루가 가득 담겨 있었고    (Top)  

7:80    십 세겔 나가는 금잔 하나가 있었는데 거기에는 향이 가득 담겨 있었다.    (Top)  

7:81    또 번제물로는 수소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한 마리,    (Top)  

7:82    속죄제물로는 수염소 한 마리,    (Top)  

7:83    친교제물로는 수소 두 마리와 수양 다섯 마리, 수염소 새끼 다섯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 다섯 마리였다. 이것이 에난의 아들 아히라가 바친 예물이었다.    (Top)  

7:84    이렇게 제단을 성별하던 날 이스라엘 대표들이 제단 봉헌식 예물로 바친 것은 은잔이 열 둘, 은종지가 열 둘, 금잔이 열 둘인데,    (Top)  

7:85    은잔 하나의 무게 백 삼십 세겔, 종지 하나의 무게 칠십 세겔씩 해서 은그릇에 쓰인 은은 성소의 세겔로 모두 이천 사백 세겔이 되었다.    (Top)  

7:86    금잔 열 둘은 향을 담는 것인데 하나가 성소의 세겔로 십 세겔씩 나가는 것이었으므로 이 잔들에는 금이 모두 백 이십 세겔이 들었다.    (Top)  

7:87    번제물로 바친 짐승으로는 수소가 열 두 마리, 수양이 열 두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이 열 두 마리였고 거기에 곡식예물을 곁들여 바쳤다. 속죄제물로 바친 짐승으로는 수염소가 열 두 마리,    (Top)  

7:88    친교제물로 바친 짐승으로는 수소가 스물 네 마리, 수양이 육십 마리, 수염소 새끼가 육십 마리, 일 년 된 어린 수양이 육십 마리였다. 이것이 제단을 성별한 다음, 제단 봉헌식 예물로 바친 것이었다.    (Top)  

7:89    모세는 야훼께 드릴 말씀이 있을 때면, 만남의 장막에 들어 가서 두 거룹 사이에 있는 증거궤 위 속죄판 위에서 말씀하시는 목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씀도 올리곤 하였다.    (Top)  

8: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8:2    "너는 아론에게 등불을 차려 놓을 때 등잔 일곱 개가 등잔대 앞 맞은쪽을 비추도록 놓으라고 일러라."    (Top)  

8:3    아론은 그대로 하여 야훼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그 등잔들이 등잔대 앞 맞은쪽에 비추도록 차려 놓았다.    (Top)  

8:4    이 등잔대는 금을 두드려서 만들었는데 원대뿐 아니라 꽃잎 모양까지도 두드려서 만들었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보여 주신 보기와 똑같이 이 등잔대는 만들어졌다.    (Top)  

8:5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8:6    "너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레위인들을 뽑아 정화시켜야 한다.    (Top)  

8:7    그들을 정화시키는 일은 이렇게 하여야 한다. 죄를 벗기는 물을 뿌린 다음 온 몸을 배코칼로 밀고 옷을 빨아 입게 하여라. 그리하면 정하게 된다.    (Top)  

8:8    그런 다음 번제로 바칠 중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 오고 곁들여 바칠 곡식예물로 기름에 반죽한 밀가루를 가져오너라. 너는 또 속죄제물로 바칠 중송아지 한 마리를 끌어 와야 한다.    (Top)  

8:9    그리고 너는 레위인들을 만남의 장막 앞에 나서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을 모아야 한다.    (Top)  

8:10    네가 레위인들을 야훼 앞에 나서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레위인들에게 손을 얹을 것이다.    (Top)  

8:11    그리고 아론이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백성이 바치는 예물로 야훼 앞에 흔들어 바치는 식을 올리고 나서야 그들은 야훼께 봉사하는 일을 맡아 하게 된다.    (Top)  

8:12    레위인들이 중송아지의 머리에 손을 얹은 다음, 너는 그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또 한 마리는 번제물로 야훼께 바쳐 레위인들의 죄를 벗기는 예식을 올려라.    (Top)  

8:13    이렇게 네가 레위인들을 아론과 그의 아들들 앞에 나서게 하고, 야훼께 그들을 흔들어 바쳐서    (Top)  

8:14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따로 갈라 세우면, 레위인들은 나의 것이 된다.    (Top)  

8:15    이렇게 한 다음에야 레위인들은 만남의 장막으로 봉사하러 들어 갈 수 있다. 너는 그들을 이렇게 정화시킨 다음 흔들어 바치는 예식을 올려야 한다.    (Top)  

8:16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뽑혀 나를 섬길 성직자가 된 것이다. 나는 그들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처음으로 모태를 여는 모든 맏이 대신 나의 것으로 삼았다.    (Top)  

8:17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처음 난 것은 사람이건 짐승이건 다 나의 것이다. 내가 에집트 땅에서 모든 맏이를 죽이던 날, 나는 그들을 거룩하게 나의 것으로 삼았다.    (Top)  

8:18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모든 맏이 대신 나는 레위인들을 뽑았다.    (Top)  

8:19    나는 이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뽑아 아론과 그의 후손의 성직을 보좌하는 자들로 임명한다. 그들은 만남의 장막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드릴 예배를 대신 맡아 봉사하며 이스라엘 백성을 가려 주어, 이스라엘 백성 중에 누구든지 성소로 나오다가 화를 입는 사람이 없도록 할 것이다."    (Top)  

8:20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은 레위인들에게 그대로 하였다. 야훼께서 레위인들에게 해 주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어김없이 그대로 다 해 주었다.    (Top)  

8:21    레위인들의 죄를 씻어 버리고 옷을 빨아 입힌 다음 아론은 그들을 야훼 앞에 바쳤다. 아론은 그들의 죄를 벗기는 예식을 올려 그들을 정화시켰다.    (Top)  

8:22    이리하여 레위인들은 만남의 장막으로 들어 가 아론과 그의 아들들 밑에서 맡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야훼께서 레위인에게 해 주라고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다 해 주었던 것이다.    (Top)  

8:23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8:24    "레위인들은 이렇게 해야 한다. 레위인들은 스물 다섯 살이 되면 만남의 장막에서 맡은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하고,    (Top)  

8:25    쉰 살이 되면 은퇴하여 더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Top)  

8:26    그는 만남의 장막에서 형제들의 일을 거둘 수는 있으나 그 일을 맡아 하지는 못한다. 이렇게 레위인들이 직책을 수행하게 하여라"    (Top)  

9:1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 땅에서 나온 이듬해 정월, 야훼께서 시나이 광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9:2    "이스라엘 백성은 정해진 때에 과월절을 지켜야 한다.    (Top)  

9:3    그 정해진 때, 즉 이 달 십 사일 해거름에 과월절을 지키는데 규정과 관습을 하나도 빠뜨리지 말고 모두 따라야 한다."    (Top)  

9:4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규정대로 과월절을 지키라고 일렀다.    (Top)  

9:5    정월 십 사일 해거름에 그들은 시나이 광야에서 과월절을 지켰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지시하신 대로 이스라엘 백성은 과월절을 지켰던 것이다.    (Top)  

9:6    그런데 시체에 몸이 닿아 부정을 타서, 바로 그 날 과월절을 지키지 못할 사람들이 생겼다. 그들이 모세와 아론 앞에 나와서    (Top)  

9:7    아뢰었다. "우리는 시체에 닿아 부정을 탔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이 정해진 날 야훼께 예물을 바치지 못한대서야 되겠습니까?"    (Top)  

9:8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거기에서 기다려라. 야훼께서 너희에게 무슨 지시를 내리실지, 그 말씀을 들어 봐야겠다."    (Top)  

9:9    야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Top)  

9:10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라. "너희뿐 아니라 대대손손 어느 누구라도 시체에 닿아 부정을 탔거나, 먼길을 떠난 사람으로서 과월절을 지키고 싶으면,    (Top)  

9:11    이월 십 사일 해거름에 누룩 안 든 떡과 쓴 나물을 함께 먹으며 과월절을 지키도록 하여라.    (Top)  

9:12    다음날 아침까지 아무 것도 남겨서는 안 되며 뼈다귀 하나라도 부러뜨려서는 안 된다. 이 과월절의 규정을 모두 어김없이 그대로 지켜야 한다.    (Top)  

9:13    그러나 정한 사람이나 길을 떠나지 않은 사람으로서 과월절을 지키다가 그만두면, 그는 겨레에서 추방당해야 한다. 정해진 때 야훼께 예물을 바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은 죄를 벗을 길이 없다.    (Top)  

9:14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외국인도 야훼께 과월절을 지키고자 하면, 과월절 규정과 그 관습을 따라야 한다. 외국인도 본토인도 같은 규정을 따라야 한다.""    (Top)  

9:15    성막을 세우던 날, 구름이 증거의 장막 곧 성막을 덮었다. 그러나 저녁이 되면 그 구름은 성막 위에서 아침까지 불처럼 빛났다.    (Top)  

9:16    그 구름은 그렇게 성막을 늘 덮고 있었으며, 밤만 되면 불처럼 빛났다.    (Top)  

9:17    이스라엘 백성은 그 구름이 만남의 장막에서 걷혀 올라 간 후에라야만 길을 떠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구름이 내려 와 머무는 곳에 진을 쳤다.    (Top)  

9:18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은 야훼의 말씀을 따라 길을 떠나고 야훼의 말씀을 따라 진을 쳤다. 그 구름이 성막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 그들은 진을 옮기지 않았다.    (Top)  

9:19    그 구름이 성막 위에 여러 날 머물러 있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야훼께 예식을 올렸다.    (Top)  

9:20    그 구름이 성막 위에 며칠밖에 머물러 있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에도 그들은 야훼의 말씀을 따라 진을 쳤다가 야훼의 말씀을 따라 자리를 뜨곤 하였다.    (Top)  

9:21    그 구름이 저녁부터 아침까지만 머물러 있는 때도 있었다. 그럴 때에는 아침이 되어 구름이 걷혀 올라 가는 대로 그들은 길을 떠났다. 낮이건 밤이건 구름만 걷혀 올라 가면 길을 떠났다.    (Top)  

9:22    혹은 그 구름이 이틀이고 한 달이고 한 해고, 오래 성막 위에 머물러 있으면 이스라엘 백성은 진을 친 채 길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 구름이 걷혀 올라 가야 길을 떠났다.    (Top)  

9:23    이렇게 그들은 야훼의 말씀을 따라 진을 치기도 하고 길을 떠나기도 하였다. 야훼께 예식을 올려야 할 경우가 생기면, 야훼께서 모세를 시켜 말씀하신 대로 올렸다.    (Top)  

10: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10:2    "너는 은을 두드려 늘여서 나팔 두 개를 만들어, 그것을 회중을 모으거나 행군할 때 써라.    (Top)  

10:3    두 개를 한꺼번에 불면, 온 회중이 만남의 장막 문간으로 너에게 모여 오고,    (Top)  

10:4    하나만 불면, 이스라엘군의 천인부대 지휘관들이 모여 오게 하여라.    (Top)  

10:5    진을 움직이고자 할 때에는 비상 나팔을 불어라. 첫번째 비상 나팔을 불면, 동쪽에 진친 부대들이 진을 뜰 것이요,    (Top)  

10:6    두 번째 비상 나팔을 불면, 남쪽에 진을 친 부대들이 진을 뜰 것이다.    (Top)  

10:7    대회를 열 때에 부는 나팔 소리는 비상 나팔 소리와는 다르게 불어야 한다.    (Top)  

10:8    아론의 후손 사제들만이 그 나팔을 불 수 있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Top)  

10:9    너희 땅에 들어 가 살다가 너희를 괴롭히는 적과 싸우러 나갈 때에, 그 비상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너희 하느님 야훼가 너희를 생각하여 원수들로부터 구해 주리라.    (Top)  

10:10    또 축제 때와 매달 초하루 행사로 모여 즐기는 날, 너희는 번제와 친교제를 드리며 나팔을 불어라. 그러면 너희 하느님 야훼가 너희를 기억할 것이다. 나는 너희 하느님 야훼이다."    (Top)  

10:11    제 이년 이월 이십일에, 증거의 성막에서 구름이 걷히자    (Top)  

10:12    이스라엘 백성은 시나이 광야를 떠나 진지를 옮겨 가며 행진하였다. 다음에 구름이 머문 곳은 바란 광야였다.    (Top)  

10:13    모세의 입에서 주의 명령이 떨어지자, 비로소 그들은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Top)  

10:14    유다 자손이 부대를 편성하여 기를 앞세우고 선두에 나섰는데, 그 부대 사령관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흐손이었다.    (Top)  

10:15    이싸갈 지파의 부대 사령관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었고    (Top)  

10:16    즈불룬 지파의 부대 사령관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었다.    (Top)  

10:17    다음에 성막을 걷었다. 게르손의 후손과 므라리의 후손이 그 성막을 메고 나섰다.    (Top)  

10:18    다음으로 르우벤 자손이 부대를 편성하여 기를 앞세우고 나섰는데 그 부대 사령관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었다.    (Top)  

10:19    시므온 지파의 부대 사령관은 수리사때의 아들 슬루미엘이었고,    (Top)  

10:20    가드 지파의 부대 사령관은 드우엘의 아들 엘랴삽이었다.    (Top)  

10:21    다음으로 크핫 후손이 거룩한 것들을 메고 나섰다. 이들이 목적지에 다다르기까지는 성막이 세워져 있어야 했다.    (Top)  

10:22    다음으로 에브라임 자손이 부대를 편성하여 기를 앞세우고 나섰는데, 그 부대 사령관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였다.    (Top)  

10:23    므나쎄 지파의 부대 사령관은 브다술의 아들 가믈리엘이었고    (Top)  

10:24    베냐민 지파의 부대 사령관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었다.    (Top)  

10:25    다음으로 단 자손들이 부대를 편성하여 기를 앞세우고 나섰는데, 그 부대 사령관은 암미사때의 아들 아히에젤이었다.    (Top)  

10:26    아셀 지파의 부대 사령관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었고,    (Top)  

10:27    납달리 지파의 부대 사령관은 에난의 아들 아히라였다.    (Top)  

10:28    이스라엘 백성이 부대를 편성하여 행진한 경위는 다음과 같았다.    (Top)  

10:29    모세가 자기 장인인 미디안 사람 르우엘의 아들 호밥에게 청하였다. "우리는 이제 야훼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곳으로 떠납니다. 잘 대접해 드릴 터이니, 우리와 같이 갑시다.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잘 해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소."    (Top)  

10:30    호밥이 그에게 "못 가겠소. 나는 내 고장 나의 친척들에게로 가야 하오" 하고 거절하자,    (Top)  

10:31    모세는 다시 간청하였다. "우리가 이 광야 어디에 천막을 쳐야 할지 당신밖에 아는 사람이 없는데 우리를 버리지 말아 주십시오.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 주셔야 하겠습니다.    (Top)  

10:32    우리와 함께 가 주시면 야훼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복을 꼭같이 나누어 드리리다."    (Top)  

10:33    그들은 야훼의 산을 떠나 사흘길을 갔다. 야훼의 계약궤를 앞세우고 사흘길을 가면서 진을 칠 곳을 찾았다.    (Top)  

10:34    낮이 되어 진지를 떠나면 야훼의 구름이 언제나 그들 위를 덮어 주었다.    (Top)  

10:35    법궤가 떠날 때마다 모세가 외쳤다. "야훼여, 일어나십시오. 당신의 원수들을 쫓으십시오. 당신의 적수들을 면전에서 쫓으십시오."    (Top)  

10:36    법궤가 머무를 때마다 모세가 외쳤다. "야훼여, 돌아 오십시오. 이스라엘 군대에 복을 내리십시오."    (Top)  

11:1    백성들이 괴로와하며 불평하는 소리가 야훼의 귀에 다다랐다. 그 소리를 들으시고 야훼께서는 몹시 화가 나시어 불을 떨어뜨려 진지의 변두리를 살라 버리셨다.    (Top)  

11:2    백성들이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모세가 야훼께 기도하자 불이 꺼졌다.    (Top)  

11:3    야훼의 불이 그들을 살랐다고 하여 그 곳 이름을 다브에라라고 부르게 되었다.    (Top)  

11:4    그들 가운데 섞여 살던 외국인들이 먹을 것이 없다고 불평을 하자, 이스라엘 백성도 다시 우는 소리를 했다. "아, 고기 좀 먹어 봤으면.    (Top)  

11:5    에집트에서는 공짜로 먹던 생선, 오이, 참외, 부추, 파, 마늘이 눈앞에 선한데,    (Top)  

11:6    지금 우리는 먹을 것이 없어 죽는구나. 보기만 해도 지긋지긋한 이 만나밖에 없다니."    (Top)  

11:7    만나는 고수풀씨처럼 생겼고 빛깔은 브델리움 같았다.    (Top)  

11:8    백성들은 돌아 다니며 그것을 모아다가 맷돌에 갈거나 절구에 빻아 남비에다 구워서 빵을 만들었다. 그 맛은 기름에 튀겨 낸 과자 맛이었다.    (Top)  

11:9    밤에 이슬이 내리면서 그들이 진을 친 곳에 만나도 함께 내리곤 하였다.    (Top)  

11:10    백성들이 저희들 천막문 어귀에 끼리끼리 모여서 우는 소리가 모세의 귀에 들렸다. 야훼께서 크게 화가 나셨다. 모세는 몹시 걱정되어    (Top)  

11:11    야훼께 울부짖었다. "어찌하여 이 종에게 이런 꼴을 보이십니까? 제가 얼마나 당신의 눈밖에 났으면, 이 백성을 모두 저에게 지워주시는 겁니까?    (Top)  

11:12    이 백성이 모두 제 뱃속에서 생겼습니까? 제가 낳기라도 했습니까? 어찌하여 저더러 이 백성을 품고 선조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고 하십니까? 유모가 젖먹이를 품듯이 품고 가라고 하십니까?    (Top)  

11:13    어디에서 이 백성이 다 먹을 만큼 고기를 얻어 주란 말씀입니까? 저에게 먹을 고기를 내라고 아우성입니다.    (Top)  

11:14    이 많은 백성을 저 혼자서는 도저히 책임질 수 없습니다. 너무나 무거운 짐입니다.    (Top)  

11:15    진정 이렇게 하셔야겠다면, 차라리 저를 죽여 주십시오. 그러나 제가 과히 밉지 않으시거든 이런 꼴을 더 이상 보지 않게 해 주십시오."    (Top)  

11:16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 백성을 지도해 온 장로 칠십 명과 함께 나에게로 오너라. 그들을 데리고 만남의 장막으로 와서 서 있어라.    (Top)  

11:17    내가 내려 가 거기에서 너와 말하리라. 그리고 너에게 내려 주었던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주리라. 그리하면 그들이 백성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나누어 져서 너 혼자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Top)  

11:18    또 백성에게는 이제 곧 고기를 먹게 될 터이니, 내일까지 몸을 깨끗이 하고 마음을 단정히 가지라고 일러 주어라. "아, 고기 좀 먹었으면, 에집트에 있을 때는 좋았는데" 하며 울부짖는 너희 소리를 야훼가 듣고 이제 먹을 고기를 주리라.    (Top)  

11:19    하루, 이틀이 아니라, 닷새, 열흘, 스무 날이 아니라    (Top)  

11:20    한 달 동안 먹게 될 것이다. 코에서 냄새가 나서 구역질이 날 때까지 먹게 될 것이다. "어쩌자고 에집트를 떠났을까?" 하며 너희 가운데 있는 야훼를 외면하고 그의 앞에서 우는 소리를 했는데, 어찌 그렇게 되지 않겠느냐?"    (Top)  

11:21    모세가 반문하였다. "저를 둘러 싼 백성은 육십만 대군입니다. 그런데 당신께서는 그들이 한 달간이나 먹을 고기를 주시겠다는 말씀입니까?    (Top)  

11:22    양을 얼마나 잡고 소를 얼마나 잡으면 되겠습니까? 바다의 고기를 다 모아 오면 되겠습니까?"    (Top)  

11:23    야훼께서는 모세에게 "야훼의 손이 짧아서 못할 일이 있겠느냐? 나의 말이 그대로 이루어지는지 이루어지지 않는지 곧 네가 보게 되리라" 하고 꾸짖으셨다.    (Top)  

11:24    모세는 백성에게로 나아가 야훼의 말씀을 전하고 백성 가운데서 나이 많은 장로 칠십 명을 불러 모아 장막 주위에 둘러 세웠다.    (Top)  

11:25    야훼께서는 구름 속으로 내려 오시어 모세와 말씀하시고, 그에게 내리셨던 영을 칠십 장로들에게도 나누어 주셨다. 영이 그들에게 내려 머물자 그들은 입신하였다. 그러나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Top)  

11:26    그런데 장로 명단에는 올라 있는데 성막으로 가지 않고 진중에 남아 있던 사람이 둘 있었다. 그 한 사람의 이름은 엘닷이요, 또 한 사람의 이름은 메닷이었다. 그들에게도 같은 영이 내려 진중에서 입신하였다.    (Top)  

11:27    한 젊은이가 모세에게 달려 와 엘닷과 메닷이 진중에서 입신하고 있다고 보고하였다.    (Top)  

11:28    젊었을 때부터 모세를 섬겨 온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아뢰었다. "우리의 영도자여,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되십니다."    (Top)  

11:29    모세가 그를 타일렀다. "너는 지금 나를 생각하여 질투하고 있느냐? 차라리 야훼께서 당신의 영을 이 백성에게 주시어 모두 예언자가 되었으면 좋겠다."    (Top)  

11:30    모세는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진중으로 돌아 왔다.    (Top)  

11:31    야훼께서 바람을 일으키시어 바다 쪽으로 메추라기를 몰아다가 진지 이쪽과 저쪽으로 하루 길 될 만한 사이에 떨어뜨리시어 땅 위에 두 자 가량 쌓이게 되었다.    (Top)  

11:32    백성들은 몰려 나와 그 날 밤과 낮 동안, 또 다음날 종일 메추라기를 모아서 진지 주위에 널어 놓았다. 아무리 적게 모은 사람도 열 섬은 모았다.    (Top)  

11:33    백성들이 고기를 한창 뜯고 있는데 야훼의 진노가 그들에게 내렸다. 야훼께서 극심한 재앙으로 백성을 치신 것이다.    (Top)  

11:34    욕심 사나운 백성을 거기에 묻었으므로 그 곳 이름을 키브롯하따아와라고 부르게 되었다.    (Top)  

11:35    백성들은 하세롯을 향하여 키브롯하따아와를 떠나 하세롯에 이르러 머물렀다.    (Top)  

12:1    미리암과 아론은 모세가 에디오피아 여인을 아내로 맞았다고 해서 그를 비판하였다.    (Top)  

12:2    "야훼께서 모세에게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는 말씀하시지 않으시는 줄 아느냐?" 이렇게 투덜거리는 소리를 야훼께서 들으셨다.    (Top)  

12:3    모세는 실상 매우 겸손한 사람이었다. 땅 위에 사는 사람 가운데 그만큼 겸손한 사람은 없었다.    (Top)  

12:4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당장 부르셨다. "너희 셋은 당장 만남의 장막으로 나오너라." 셋이 나가자,    (Top)  

12:5    야훼께서 내려 오시어 구름기둥으로 장막 입구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셨다. 그들이 나가 서자    (Top)  

12:6    말씀하셨다. "너희는 내 말을 들어라. 너희 가운데 예언자가 있다면 나는 그에게 환상으로 내 뜻을 알리고 꿈으로 말해 줄 것이다.    (Top)  

12:7    나의 종 모세는 다르다. 나는 나의 온 집을 그에게 맡겼다.    (Top)  

12:8    내가 모세와는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한다. 하나도 숨기지 않고 모두 말해 준다. 모세는 나 야훼의 모습까지 볼 수 있는 사람이다. 그런 나의 종 모세에게 감히 시비를 걸다니, 두렵지도 아니하냐?"    (Top)  

12:9    야훼께서는 이렇게 그들에게 화를 내시고 떠나 가셨다.    (Top)  

12:10    구름이 장막에서 걷히자 미리암은 문둥병에 걸려 눈처럼 하얗게 되어 있는 것이었다. 아론은 미리암이 문둥병에 걸린 것을 돌아 보고    (Top)  

12:11    모세에게 빌었다. "우리의 영도자여, 우리가 어리석어서 저지른 이 잘못을 벌하지 마시오.    (Top)  

12:12    미리암을 저렇게 살이 뭉그러진 채 죽어 태어난 아이처럼 둬 두지는 마시오."    (Top)  

12:13    모세가 야훼께 부르짖었다. "하느님, 미리암을 고쳐 주십시오."    (Top)  

12:14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미리암의 얼굴에 아비가 침을 뱉았다면, 부끄러워 이레 동안 들어 앉아 있어야 하는 법 아니냐? 그러니 미리암을 진 바깥으로 내쫓았다가 이레가 지난 다음에 돌아 오게 하여라."    (Top)  

12:15    미리암은 이레 동안 진 밖에 쫓겨 나가 있었다. 그 동안 백성은 거기에 머물러 있다가 미리암이 돌아 온 다음에야    (Top)  

12:16    하세롯을 떠나 바란 광야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13:1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3:2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줄 가나안 땅을 정탐하게 사람들을 보내어라. 각 지파에서 한 사람씩, 수령들을 보내어라."    (Top)  

13:3    모세는 야훼의 분부대로 바란 광야에 사람을 보내었다. 그들은 모두 이스라엘 백성의 수령들이었다.    (Top)  

13:4    이름은 아래와 같다. 르우벤 지파 대표는 자구르의 아들 삼무아,    (Top)  

13:5    시므온 지파 대표는 호리의 아들 사밧,    (Top)  

13:6    유다 지파 대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    (Top)  

13:7    이싸갈 지파 대표는 요셉의 아들 이갈,    (Top)  

13:8    에브라임 지파 대표는 눈의 아들 호세아,    (Top)  

13:9    베냐민 지파 대표는 라부의 아들 발티,    (Top)  

13:10    즈불룬 지파 대표는 소디의 아들 가띠엘,    (Top)  

13:11    요셉 지파와 므나쎄 지파 대표는 수시의 아들 가띠,    (Top)  

13:12    단 지파 대표는 그말리의 아들 암미엘,    (Top)  

13:13    아셀 지파 대표는 미가엘의 아들 스둘,    (Top)  

13:14    납달리 지파 대표는 옵시의 아들 나흐비,    (Top)  

13:15    가드 지파 대표는 마기의 아들 그우엘.    (Top)  

13:16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보낸 사람들의 이름은 위와 같다. 눈의 아들 호세아의 이름을 여호수아라고 고쳐 준 것은 모세였다.    (Top)  

13:17    모세는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그들을 보내면서 이렇게 일렀다. "저 네겝 지방에 들어 가 보고 산악지대에도 올라 가 보아라.    (Top)  

13:18    그 곳이 어떤 곳인지 살펴 보아라. 거기에 사는 백성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    (Top)  

13:19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 그들이 사는 도시들은 어떤지, 천막에서 사는지, 견고한 성 안에서 사는지,    (Top)  

13:20    땅은 기름진지 메마른지, 숲이 우거졌는지 아닌지 살펴보고 오너라. 대담하게 행동하여라. 그리고 그 곳에서 나는 과일을 따오너라." 그 때는 마침 이른 포도철이었다.    (Top)  

13:21    그들은 씬 광야에서 하맛 어귀에 있는 르홉에 이르기까지 샅샅이 살피려고 그 땅으로 들어 갔다.    (Top)  

13:22    그들은 네겝으로 올라 가 헤브론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아나킴의 후손인 아히만, 세새, 탈매족들이 살고 있었다. 헤브론은 에집트의 소안보다 칠 년 먼저 세워진 도시다.    (Top)  

13:23    그들은 에스겔 골짜기에 이르러 포도 한 송이를 꺾어서 막대기에 꿰어 둘러 메고 왔다. 석류와 무화과도 따 왔다.    (Top)  

13:24    이스라엘 백성이 거기에서 포도 송이를 따 왔다고 해서 그 곳 이름을 에스골 골짜기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Top)  

13:25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 오는 데 사십 일이 걸렸다.    (Top)  

13:26    그들은 바란 광야 카데스에 있는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의 온 회중에게로 돌아 왔다. 그들은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에 그 땅의 과일을 보여 주며 보고하였다.    (Top)  

13:27    그들은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보고하였다. "당신께서 우리를 보내신 땅에 가 보았더니,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곳이었습니다. 이것이 그 지방의 과일입니다.    (Top)  

13:28    거기에 사는 사람들은 키가 장대 같습니다. 그리고 성곽 도시들은 정말 굉장합니다. 더구나 우리는 거기에서 아나킴의 후손도 보았습니다.    (Top)  

13:29    네겝 지방에는 아말렉 사람들이 살고 있고, 헷족과 여부스족과 아모리족은 산악지대에 살고 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바닷가와 요르단강을 끼고 살고 있습니다."    (Top)  

13:30    갈렙이 모세 앞으로 술렁대며 모여드는 백성을 진정시키면서 외쳤다. "올라 갑시다. 올라 가서 점령합시다. 점령할 수 있습니다."    (Top)  

13:31    그러나 그와 함께 갔다 온 사람들은, 그들이 자기들보다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 도저히 올라 가지 못한다고 하면서    (Top)  

13:32    자기들이 가서 정탐한 고장은 사람이 살지 못할 곳이라는 소문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퍼뜨렸다. "우리가 정탐하고 온 땅에 들어 가 살려다 가는 도리어 잡혀 먹힐 것이다. 거기에는 키가 장대 같은 사람들이 있더라.    (Top)  

13:33    우리가 만난 거인들 가운데는 아나킴 말고도 다른 거인족이 또 있더라.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았지만 그 사람들 보기에도 그랬을 것이다."    (Top)  

14:1    이 말을 듣고 온 회중은 떠들썩하게 아우성을 쳤다. 그 날 밤새도록 통곡하며    (Top)  

14:2    온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였다. "차라리 우리가 에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아니 이 광야에서 죽었더라도 더 좋았겠다.    (Top)  

14:3    야훼는 어쩌자고 우리를 이리로 데려 내다가 칼에 맞아 죽게 하는가? 아내와 어린것들이 적에게 붙잡혀 가게 하는가? 에집트로 돌아 가는 수밖에 없겠다!"    (Top)  

14:4    이렇게 수선을 피우며 그들은 지도자를 하나 뽑아 세우고 에집트로 돌아 가자고 서로 의논하였다.    (Top)  

14:5    모세와 아론은 온 이스라엘 백성의 회중 앞에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Top)  

14:6    그러자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온 사람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옷을 찢으며,    (Top)  

14:7    온 이스라엘 백성의 회중을 향하여 외쳤다. "우리가 돌아 다니며 정탐하고 온 땅은 기막히게 좋은 땅이오.    (Top)  

14:8    우리가 야훼의 마음에 들기만 하면, 우리는 그 땅으로 들어 가 차지할 수 있을 것이오. 그 땅은 정녕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오.    (Top)  

14:9    야훼를 거역하는 짓은 하지 맙시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들은 이미 우리의 밥이오. 그들을 덮어 주던 그늘은 이미 지나가 버렸소. 야훼께서 우리의 편이시니, 두려워하지 맙시다."    (Top)  

14:10    온 회중이 그들을 막 돌로 치려고 하는데, 야훼의 영광이 만남의 장막에서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났다.    (Top)  

14:1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 백성은 언제까지 나를 멸시할 것이냐? 그렇게도 내 힘을 나타내 보였는데 아직도 나를 믿지 못하는구나.    (Top)  

14:12    나 이제 염병을 내려 이 백성을 없애 버리고 이들보다 훨씬 큰 민족을 너에게서 일으키리라."    (Top)  

14:13    모세가 야훼께 호소하였다. "하느님께서 몸소 힘을 내시어 이 백성을 에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는 말을 모든 에집트인이 다 들었습니다.    (Top)  

14:14    야훼께서 이 백성 가운데 계시다는 소식이 여기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널리 퍼졌습니다. 야훼께서는 눈에 보이게 나타나시어 이 백성을 구름으로 덮어 주시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앞길을 인도해 주시었습니다.    (Top)  

14:15    그런데 이 백성을 모조리 없애 버리시면, 하느님의 이야기를 들어 아는 민족들이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Top)  

14:16    "야훼는 맹세만 하였을 뿐, 백성을 그리로 데려 갈 힘이 없어서 광야에서 멸종시켰다." 고 하지 않겠습니까?    (Top)  

14:17    아닙니다. 주여, 이제 주님의 크신 힘을 약속하셨던 대로 나타내주십시오.    (Top)  

14:18    "야훼께서는 좀처럼 화를 내지 않으시고 끝없이 사랑하시며 미쁘시어, 짐짓 거역하고 반항한 죄도 용서하신다. 어떤 죄든지 그냥 넘기시지는 않지만 선조의 죄를 그 후손 삼, 사대에게만 물으신다" 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Top)  

14:19    하느님의 사랑은 그지없으시어 이 백성을 에집트에서 여기까지 이끌어 오시는 동안 참아 주시었습니다. 이번에도 이 백성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Top)  

14:20    야훼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네 말대로 용서해 준다.    (Top)  

14:21    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한, 이 야훼의 영광이 온 땅을 채우고 있는 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 있다.    (Top)  

14:22    나의 영광을 보고도, 내가 에집트와 광야에서 나타낸 힘을 보고도 이렇게 거듭거듭 나를 시험하고 나의 말을 듣지 않는 자들은 그 누구도    (Top)  

14:23    내가 저희 선조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땅을 보지 못하리라. 이토록 나를 업신여기는 자는 결코 그 땅을 보지 못하리라.    (Top)  

14:24    그러나 나의 종 갈렙은 그 마음이 남과 달라 나의 뜻을 따라 할 일을 다하였다. 그러므로 나는 그로 하여금 가서 보고 온 땅으로 다시 들어 가도록 하겠고, 그의 후손이 그 땅을 차지하도록 해 주리라.    (Top)  

14:25    아말렉 사람들과 가나안 사람들이 저 골짜기에 살고 있다. 그러니 너희는 내일 발길을 돌려 홍해바다 쪽 광야로 떠나거라."    (Top)  

14:26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Top)  

14:27    "이 못된 회중은 언제까지 나에게 투덜거릴 것이냐? 이스라엘 백성이 투덜거리는 불평소리를 나는 들었다.    (Top)  

14:28    너희는 이 백성에게 나 야훼의 말이라 하고 이렇게 일러라. "너희가 나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다 들었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 주겠다.    (Top)  

14:29    바로 이 광야에 너희의 시체가 즐비하게 딩굴 것이다. 너희 가운데 스무 살이 넘어 병적부에 오른 자로서 나에게 불평한 자는 그 누구도    (Top)  

14:30    내가 정착시켜 주겠다고 손들어 맹세한 그 땅으로 들어 가지 못하리라.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이 들어 가리라.    (Top)  

14:31    또한 너희가, 포로가 되어 끌려 가면 어쩌나 하고 걱정하던 너희 어린 아이들은 너희가 거부한 땅으로 내가 데리고 들어 가리라. 그 땅은 그들의 차지가 되리라.    (Top)  

14:32    그러나 너희들은 죽어 시체가 되어 이 광야에 쓰러지고 말리라.    (Top)  

14:33    그리고 너희의 자식들은 너희의 배신 죄를 짊어지고 너희의 시체가 썩어 없어질 때까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헤매어야 한다.    (Top)  

14:34    너희가 사십 일 동안 그 땅을 정탐하였으니, 그 하루를 한 해로 쳐서 사십 년 동안 너희는 너희의 죄의 짐을 져야 한다. 그제야 나를 배반하는 일이 어떤 일인지 너희는 알게 되리라."    (Top)  

14:35    나 야훼가 말한다. 한 무리가 되어 나를 거역한 이 고약한 자들을, 내가 반드시 이렇게 다루고야 말리라. 이 광야에서 하나도 남지 않고 모두 죽으리라."    (Top)  

14:36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라고 보냈던 사람들은 돌아 와서 온 이스라엘 회중에게 그 고장은 사람 살 곳이 못된다고 선동하여 모세를 원망하게 하였다.    (Top)  

14:37    이렇게 그 고장을 악평한 자들은 야훼께 벌을 받아 염병으로 죽었다.    (Top)  

14:38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자들 가운데 살아 남은 사람은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뿐이었다.    (Top)  

14:39    모세가 야훼께 들은 대로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 주자, 그들은 대성통곡하였다.    (Top)  

14:40    이튿날 아침 그들은 일찍 일어나 산꼭대기를 향해 치달으며 외쳤다. "어서 쳐올라 가자. 우리가 올라 가지 않았다고 야훼께서 꾸중하시는데, 이러고만 있을 터이냐?"    (Top)  

14:41    그러나 모세는 한사코 말렸다. "왜들 이러느냐? 야훼의 명령을 무시하고 무슨 일이 되겠느냐?    (Top)  

14:42    올라 갈 생각을 말아라. 야훼께서는 이미 너희를 떠나셨다. 너희끼리 쳐올라 갔다가는    (Top)  

14:43    거기에서 적에게 패하리라. 아말렉 사람들과 가나안 사람들이 너희에게 달려들어 칼로 무찌를 것이다. 너희는 야훼를 배반하여 야훼의 눈밖에 나고 말았다."    (Top)  

14:44    그들은 말을 듣지 않고 산꼭대기를 향하여 치달았다. 그러나 야훼의 계약궤도 모세도 진을 떠나지 않았다.    (Top)  

14:45    그 산에서 살던 아말렉 사람들과 가나안 사람들이 달려 내려 와 호르마까지 쫓아 오며 그들을 무찔렀다.    (Top)  

15: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15: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는 내가 주는 땅에 들어 가 살게 되거든,    (Top)  

15:3    서원제나 자원제나 축제 때 바치는 제물은 모두 불에 살라 야훼께 바쳐야 한다. 소떼와 양떼 가운데서 골라 바치되 향기를 풍겨 주를 기쁘게 해 드려야 한다.    (Top)  

15:4    야훼께 예물을 드릴 사람은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기름 사분의 일 힌으로 반죽한 것을 곡식예물로서 바쳐야 한다.    (Top)  

15:5    또 너희는 번제물뿐만 아니라 다른 제물을 바칠 때에도 어린 양 한 마리에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제주로 바쳐야 한다.    (Top)  

15:6    수양 한 마리를 바칠 때에는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기름 삼분의 일 힌으로 반죽한 곡식예물과    (Top)  

15:7    포도주 삼분의 일 힌을 제주로 바쳐야 한다. 이렇게 향내 나는 것을 바쳐 야훼를 기쁘게 해 드려야 한다.    (Top)  

15:8    서원제든 화목제든 송아지를 번제물로나 희생제물로 주께 바칠 때에는    (Top)  

15:9    송아지 한 마리와 고운 밀가루 십분의 삼 에바를 기름 반 힌으로 반죽한 곡식예물과    (Top)  

15:10    포도주 반 힌을 제주로 드려야 한다. 이런 것이 불에 타며 향기를 풍겨 야훼를 기쁘게 해 드리는 제물이다.    (Top)  

15:11    수소 한 마리나 수양 한 마리나 양이나 염소 같은 작은 짐승 한 마리를 바칠 때에는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    (Top)  

15:12    얼마를 바치든지 그 수요대로 하나 하나 이렇게 해야 한다.    (Top)  

15:13    본토인으로서 제물을 살라 바쳐 향기를 풍기게 하여 주를 기쁘게 해 드리려면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    (Top)  

15:14    또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외국인뿐 아니라 대대로 너희와 섞여 사는 사람들도 모두 너희가 하듯이 제물을 불에 살라 향기를 풍기게 하여 주를 기쁘게 해 드려야 한다.    (Top)  

15:15    대회로 모이면 모름지기 이렇게 해야 한다.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외국인이나 너희나 다 같은 규정을 따라야 한다. 이것이 너희가 대대로 길이 지킬 규정이다. 주 앞에서는 너희와 외국인이 다를 것이 없다.    (Top)  

15:16    너희에게 몸붙여 사는 외국인도 너희도 모두 같은 법과 같은 규칙을 지켜야 한다.""    (Top)  

15:17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15:18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는 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 가서    (Top)  

15:19    그 고장 양식을 먹게 되거든, 그 가운데서 얼마를 떼어 야훼께 예물로 바쳐야 한다.    (Top)  

15:20    처음 반죽한 떡반죽에서 한 덩이를 떼어 야훼께 예물로 바쳐야 한다. 타작 마당 예물을 바치듯이 바쳐야 한다.    (Top)  

15:21    너희는 대대로 처음 반죽한 떡반죽 예물을 야훼께 바쳐야 한다.    (Top)  

15:22    야훼가 모세에게 일러 준 이 계명 가운데 어느 것이든지 실수로 지키지 못할 경우,    (Top)  

15:23    야훼가 모세를 시켜 너희에게 명령한 날부터 대대로 그 명령을 지키지 못할 경우에,    (Top)  

15:24    그것이 회중의 실수라면, 온 회중이 소떼 가운데서 중송아지 한 마리를 번제물로 바쳐 향기를 풍기게 하여 야훼를 기쁘게 해 드리고 거기에 딸리는 곡식예물과 제주도 관습대로 바쳐야 한다. 또 속죄제물로 수염소를 한 마리 바쳐야 한다.    (Top)  

15:25    사제가 이것으로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의 죄를 벗겨 주는 예식을 올리면 그들은 죄를 용서받는다. 실수로 잘못을 저지른 것이므로 이렇게 예물을 야훼께 살라 바쳐야 한다. 실수로 저지른 죄때문에 이렇게 야훼 앞에 속죄제물을 바치는 것이다.    (Top)  

15:26    온 백성이 저지른 실수이므로 이스라엘의 온 회중은 물론 그들 가운데 몸붙여 사는 외국인들도 함께 용서를 받으리라.    (Top)  

15:27    어떤 사람이 실수로 죄를 지었을 경우에는 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15:28    이것으로 사제는 실수로 저지른 그 사람의 죄를 벗겨 주는 예식을 야훼 앞에 올린다. 이렇게 그의 죄를 벗겨 주는 예식을 올리면 그는 용서받는다.    (Top)  

15:29    본토 출신 이스라엘 백성이든지 너희 가운데 몸붙여 사는 외국인이든지 실수로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같은 법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Top)  

15:30    그러나 본국인이든 외국인이든 일부러 죄를 짓는 자는 야훼를 모욕하는 자이므로 제 겨레로부터 추방당해야 한다.    (Top)  

15:31    그는 야훼의 말씀을 무시하여 그 계명을 어겼으므로 추방당해야 한다. 그는 그 죄를 벗을 수 없다.""    (Top)  

15:32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 있을 때, 안식일에 나무를 하는 사람이 있었다.    (Top)  

15:33    그 나무를 하는 사람을 본 사람들이 그를 모세와 아론과 온 회중 앞에 끌고 왔다.    (Top)  

15:34    그러나 이런 사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 지, 그 전례가 없었으므로 그를 그냥 가두어 두는 수밖에 없었다.    (Top)  

15:35    그 때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그를 사형에 처하여라. 온 회중이 그를 진지 밖으로 끌어 내다가 돌로 쳐죽여라."    (Top)  

15:36    온 회중은 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그를 진지 밖으로 끌어 내다가 돌로 쳐죽였다.    (Top)  

15:37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15:38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 대대손손 옷자락에 술을 달고 그 옷자락 술에 자주빛 끈을 달게 하여라.    (Top)  

15:39    이렇게 술을 만들어 달고 그것을 볼 때마다 야훼의 모든 명령을 기억하고 그대로 지키도록 하여라. 그리하면, 전처럼 마음내키는 대로, 눈에 드는 대로 색욕에 빠지는 일이 없을 것이다.    (Top)  

15:40    너희가 나의 모든 명령을 기억하고 지켜 너희 하느님에게 성별된 백성이 되려면 그렇게 해야 한다.    (Top)  

15:41    너희 하느님이 되려고 너희를 에집트에서 이끌어 낸 것을 바로 너희 하느님 나 야훼이다. 나는 너희의 하느님 야훼이다."    (Top)  

16:1    레위의 증손 코라가 반기를 들었다. 그의 아비는 이스할이요, 할아버지는 크핫이었다.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 또 르우벤의 손자요 벨렛의 아들인 온도 따라 일어났다.    (Top)  

16:2    그들이 모세에게 반기를 들고 일어나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이백 오십 명이 따라 일어났다. 그들은 대회에서 뽑힌 회중의 대표들로서 이름있는 사람들이었다.    (Top)  

16:3    그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모여 와서 항의하였다. "당신들은 지나치오. 야훼께서 온 회중 가운데 계시어 온 회중이 다 거룩한데, 어찌하여 당신들만이 야훼의 회중 위에 군림하오?"    (Top)  

16:4    이 말을 듣고 모세는 땅에 엎드려    (Top)  

16:5    코라와 그의 무리에게 말하였다. "내일 아침 야훼께서 알려 주실 것이다. 누가 당신의 사람이며 누가 거룩하며 누가 당신 앞에 나아갈 수 있는지 알려 주실 것이다. 당신께서 택한 사람을 당신께로 나오게 하실 것이다.    (Top)  

16:6    너희는 이렇게 하여라. 그대 코라와 그대와 한 무리가 된 사람들은 모두 향로를 가지고 오라.    (Top)  

16:7    그 향로에 불을 담아 가지고 와서 내일 야훼 앞에 향을 피워라. 그 때 야훼께서 택하시는 사람이 거룩한 사람이 될 것이다. 레위의 후손이라는 그대들이야말로 너무 지나치지 않는가?"    (Top)  

16:8    모세가 코라에게 말하였다. "그대, 레위의 후손이라는 분들은 내 말을 들어라.    (Top)  

16:9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 그대들을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서 구별하시어, 당신 앞에 나와 야훼의 성막에서 섬기고 회중 앞에 나서서 그들을 돌보게 하셨는데도 불만이냐?    (Top)  

16:10    하느님은 그대에게 그대의 일족인 레위인들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 앞에 나와 섬기는 특권을 주시었다. 그런데 이제 그대들은 사제직마저 요구하는가?    (Top)  

16:11    그대와 한 무리가 된 사람들은 모두 야훼께 항거하고 있는 것이다. 아론이 어떤 사람인데, 그대들이 그에게 불만인가?"    (Top)  

16:12    모세가 엘리압의 아들 다단과 아비람을 불러 오라고 사람을 보내었으나, 그들은 가지 않겠다고 하며 이렇게 전갈을 보냈다.    (Top)  

16:13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데려 내다가 이 광야에서 죽이는 것만으로도 부족해서 이젠 우리 위에 군림하여 호령까지 하려 드시오?    (Top)  

16:14    당신은 우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데려 가지도 못했고 우리가 차지할 밭이나 포도원을 나누어 주지도 못하였소. 이 백성들을 장님으로 만들 셈이오? 우리는 못 가오."    (Top)  

16:15    모세는 참을 수 없이 화가 나서 야훼께 아뢰었다. "저들이 가져오는 봉헌물엔 눈도 돌리지 마십시오 나는 저들에게서 나귀 한 마리도 빼앗은 일이 없습니다. 저들 어느 한 사람에게도 손해를 입힌 일이 없습니다."    (Top)  

16:16    모세가 코라에게 일렀다. "내일 그대는 그대의 무리를 거느리고 야훼 앞에 나오라. 그대 일당과 함께 아론도 나타날 것이다.    (Top)  

16:17    사람마다 제 향로에 향을 피워 가지고 야훼 앞으로 나와야 한다. 사람마다 각기 제 향로를 들고 나오면, 향로는 모두 이백 오십 개가 될 것이다. 그대와 아론도 각기 자기 향로를 가지고 나와야 한다."    (Top)  

16:18    그리하여 그들은 저마다 향로에 불을 피워 향을 태우면서 만남의 장막 문 앞에 섰다. 모세와 아론도 함께 섰다.    (Top)  

16:19    코라는 온 회중을 만남의 장막 문 앞으로 모아 두 사람과 대결하게 하였다. 모인 회중에게 야훼의 영광이 나타났다.    (Top)  

16:20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Top)  

16:21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떨어져 서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없애버리리라."    (Top)  

16:22    모세와 아론은 땅에 엎드려 부르짖었다. "하느님이여, 모든 사람에게 숨길을 불어 넣어 주시는 하느님이여, 죄는 한 사람이 지었는데 온 회중에게 화를 내십니까?"    (Top)  

16:23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6:24    "이 회중에게 코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거처 주변에서 물러서라고 일러라."    (Top)  

16:25    모세가 일어나 다단과 아비람에게로 가자 이스라엘 장로들도 그의 뒤를 따랐다.    (Top)  

16:26    모세가 온 회중에게 일렀다. "너희는 이 악인들의 천막을 떠나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무것도 건드리지 말아라. 건드리면 그들이 저지른 온갖 잘못에 휘말려 너희도 함께 망할 것이다."    (Top)  

16:27    백성은 코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거처 주변에서 물러섰다. 다단과 아비람이 그들의 처자와 딸린 식구들과 함께 자기네 천막 문 앞에 나와 선 것을 보고    (Top)  

16:28    모세가 입을 열었다. "너희는 이제 일어나는 일을 보고 내가 여지껏 한 모든 일이 내가 멋대로 한 일이 아니라 야훼께 보내심을 받아 한 일임을 알게 되리라.    (Top)  

16:29    이 사람들이 보통 사람들이 죽는 것처럼 죽는다면, 야훼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다.    (Top)  

16:30    이제 야훼께서는 여지껏 너희가 들어 본 적도 없는 일을 하실 것이다. 땅이 입을 벌려 이들과 그 딸린 식구들을 함께 삼켜 모두 산 채로 지옥에 떨어뜨릴 것이다. 그러면 너희는 과연 이들이 야훼를 업신여겼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Top)  

16:31    이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딛고 서 있던 땅이 갈라졌다.    (Top)  

16:32    땅은 입을 벌려 그들과 집안 식구들을 삼켜 버렸다. 코라에게 딸린 사람과 재산을 모조리 삼켜 버렸다.    (Top)  

16:33    그들이 식구들과 함께 산 채로 지옥에 떨어진 다음에야 땅은 입을 다물었다. 이렇게 그들은 이스라엘 회중 가운데서 사라져 버렸다.    (Top)  

16:34    그들의 아우성 소리를 듣고 주변에 서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땅이 우리도 삼키겠구나" 하며 달아났다.    (Top)  

16:35    향을 피워 가지고 나왔던 이백 오십 명도 야훼에게서 나온 불이 살라 버렸다.    (Top)  

16:36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6:37    "너는 아론 사제의 아들 엘르아잘을 시켜 불탄 자리에서 향로를 모으게 하고 불은 멀리 가져다 쏟아 버리게 하여라. 이 향로와 불은 아무나 건드릴 수 없다.    (Top)  

16:38    큰 잘못을 저지르고 목숨을 잃은 이 사람들의 향로를 모아다가 두드려 펴서 제단에 씌워, 이스라엘 백성이 그것을 보고 이 사실을 생각하게 하여라. 이것은 야훼 앞에 가져왔던 것인 만큼 이미 거룩하게 되었다."    (Top)  

16:39    사제 엘르아잘은 타 죽은 사람들이 들고 나왔던 그 구리 향로들을 모아다가 두드려 펴서 제단에 씌웠다.    (Top)  

16:40    이것은 야훼께서 모세를 시켜 말씀하신 대로 아론의 혈통을 이어받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야훼 앞에 나가 향을 피울 수 없다는 것과 만약 무엄하게 나갔다가는 코라와 그의 무리처럼 된다는 것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깨워 주려는 것이다.    (Top)  

16:41    이튿날 이스라엘 백성의 온 회중은 모세와 아론에게 와서, 야훼의 백성을 죽을 지경에 몰아 넣었다고 불평하였다.    (Top)  

16:42    이렇게 회중이 그들에게 모여 들어 덤비자 모세와 아론은 만남의 장막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 때 거기에 구름이 덮이고 야훼의 영광이 나타났다.    (Top)  

16:43    모세와 아론이 만남의 장막에 다다르자,    (Top)  

16:44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6:45    "너희는 이 회중 가운데서 빠져 나오너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없애 버리리라." 모세와 아론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Top)  

16:46    그리고 모세가 아론에게 일렀다. "제단에서 불을 가져다가 향로에 담아 향을 피워 가지로 어서 회중 있는 데로 가서 그들이 죄값으로 받을 재앙을 막아 주시오 야훼의 진노가 터져 염병이 번지기 시작하였소."    (Top)  

16:47    아론은 모세가 하라는 대로 향로를 들고 회중 가운데로 뛰어 들어 갔으나, 염병은 이미 백성 가운데 번지고 있었다. 그는 향로를 흔들어 향내를 풍기게 하여 백성이 죄값으로 받을 재앙을 막아 주며    (Top)  

16:48    염병이 물러갈 때까지 죽은 사람들과 산 사람들 사이에 서 있었다.    (Top)  

16:49    코라의 일로 죽은 사람은 제외하고 이번 병으로 죽은 사람만 만 사천 칠백 명이나 되었다.    (Top)  

16:50    염병이 물러가자 아론은 만남의 장막 문 앞에 있는 모세에게로 돌아 왔다.    (Top)  

17:1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17:2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하여 각 가문에서 나뭇가지를 하나씩 가져오게 하되, 각 가문별로 어른들이 하나씩 가져오게 하여라. 이렇게 가져온 열 두 가지에 각기 자기 가문의 이름을 새기게 하되    (Top)  

17:3    레위 가문의 가지에는 아론의 이름을 새겨라. 각 가문마다 그 가문의 어른에게 나뭇가지가 하나씩 있어야 한다.    (Top)  

17:4    그것들을 내가 너를 만나는 만남의 장막 안 증거궤 앞에 놓아 두어라.    (Top)  

17:5    내가 택한 사람의 가지에서 싹이 돋으리라. 이렇게 하면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는 너희를 향하여 불평하지 아니하리라."    (Top)  

17:6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을 전하자 각 가문별로 대표들이 나뭇가지를 하나씩 가져왔다. 이렇게 가져온 열 두 가지 중에는 아론의 가지도 있었다.    (Top)  

17:7    모세는 그 가지들을 증거의 장막 안 야훼 앞에 놓아 두었다.    (Top)  

17: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 안에 들어 가 보니 레위 가문을 대표한 아론의 가지에 싹이 돋고 꽃이 피었으며 감복숭아 열매가 이미 익어 있었다.    (Top)  

17:9    모세가 그 가지들을 야훼 앞에서 온 이스라엘 백성이 있는데로 나오자 그들은 저마다 자기 가지를 찾아 가지고 돌아 갔다.    (Top)  

17:10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아론의 가지는 증거궤 앞에 다시 가져다 보관하여 두고 반역자들에게 경계가 되게 하여라. 그리하면 나에게 불평을 하다가 죽는 일이 생기지 아니하리라."    (Top)  

17:11    모세는 야훼께서 분부하신 대로 하였다.    (Top)  

17:12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에게 호소하였다. "이젠 끝장이오. 영락없이 망했소. 모조리 망하게 되었소.    (Top)  

17:13    감히 야훼의 성막에 나갔다가는 모두 죽을 터이니, 우리가 이렇게 아주 망해야 한단 말이오?"    (Top)  

18:1    야훼께서 아론에게 이르셨다. "성소를 범하는 일이 생기면 너와 너의 자손과 네가 거느리는 너의 가문이 책임을 져야 한다. 너희가 맡은 사제직을 잘못 수행하면 네가 거느리는 너의 자식들과 네가 책임을 져야 한다.    (Top)  

18:2    레위 지파에 속한 너의 일족도 너와 함께 내 앞에 나오게 하여라. 그리하여 너와 네 아들들이 증거의 장막 앞에서 예배드릴 때 너의 지도 아래 너의 일을 거들게 하여라.    (Top)  

18:3    그들은 네 일을 거들고 장막에서 시중드는 일은 모두 맡을 수 있지만 거룩한 기구나 제단에는 가까이 못한다. 가까이하다가는 그들뿐 아니라 너희도 죽으리라.    (Top)  

18:4    그들은 너의 지도를 받으며 만남의 장막 안에서 시중을 들고 그 장막에서 하는 온갖 예식을 돕는다. 그 밖에 다른 사람은 아무도 너희 옆에서 시중들지 못한다.    (Top)  

18:5    너희는 성소에서 할 일과, 제단에서 할 일과, 제단에서 할 일을 정성껏 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의 진노가 폭발하는 일이 없게 하여라.    (Top)  

18:6    내가 이제 너의 일족 레위인들을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뽑아 너희에게 맡긴다. 그들은 만남의 장막 일을 보좌할 임무를 띠고 나에게 헌신한 사람들이다.    (Top)  

18:7    너와 네 아들들은 사제로서 제단에서 할 모든 일과 휘장 안에서 할 일을 성심껏 해야 한다. 내가 너희에게 사제직을 맡기면서 시킨 일들을 충실히 지켜라. 다른 사람이 네 옆에서 시중들었다가는 죽고 말리라."    (Top)  

18:8    야훼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나 이제 나에게 들어 올 제물을 너에게 맡겨 관리하게 하겠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칠 거룩한 것은 모두 너와 네 후손의 몫으로 준다. 이것이 언제까지나 너희가 받을 보수다.    (Top)  

18:9    더없이 거룩한 것으로서 살라 바치는 제물 가운데서 나에게 바칠 모든 제물, 곧 곡식예물과 속죄제물과 면죄제물이 너에게 너와 네 후손에게 돌아갈 것이다.    (Top)  

18:10    너희는 이것을 더없이 거룩한 곳에서 먹되 남자만 먹어야 한다. 너는 이것을 거룩하게 다루어야 한다.    (Top)  

18:11    이스라엘 백성이 흔들어 바치는 모든 선물 가운데서 떼어 낸 것도 너에게 돌아갈 것이다. 너뿐 아니라 너와 함께 있는 아들 딸들이 언제까지나 받을 보수로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이다. 네 집안에 있는 사람으로서 부정을 타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그것을 먹을 수 있다.    (Top)  

18:12    나는 백성이 나에게 바칠 모든 극상품 올리브 기름과 포도주와 곡식을 너에게 준다.    (Top)  

18:13    그 땅에서 나는 모든 것 가운데서 맏물을 나에게 가져오면 그것도 너에게 돌아 갈 것이다. 너의 집 안에 있는 사람으로서 부정을 타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그것을 먹을 수 있다.    (Top)  

18:14    이스라엘에서 여느 사람은 손대지 못하는 것이 모두 너에게로 돌아 간다.    (Top)  

18:15    처음으로 모태를 열고 나온 것으로서 나에게 바친 것이면 사람이건 짐승이건 다 너에게로 돌아 간다. 그러나 처음 난 사람은 속전을 받고 돌려 주어야 한다. 처음 난 짐승이라도 정하지 못하면 속전을 받고 돌려 주어야 한다.    (Top)  

18:16    아이의 속전은 한 세겔이 이십 게라 나가는 성전 세겔로 오 세겔이다. 난 지 한 달 되면 값을 쳐서 받고 돌려 주어야 한다.    (Top)  

18:17    그러나 처음 난 소나 처음 난 양이나 처음 난 염소는 거룩하기 때문에 돌려 주지 못한다. 그 피는 제단에 뿌리고 그 기름은 불에 태워야 한다. 이것은 향기를 풍겨 야훼를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다.    (Top)  

18:18    그러나 그 고기는 흔들어 바친 갈비와 오른 쪽 뒷다리와 함께 너에게 돌아갈 것이다.    (Top)  

18:19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에게 흔들어 바치는 모든 거룩한 제물을 나는 너뿐 아니라 너와 함께 있는 너의 아들 딸들에게 준다. 이것이 언제까지나 너희가 받을 보수다. 이것은 소금을 치며 너와 네 후손과 맺은 야훼의 영원한 계약이다."    (Top)  

18:20    야훼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백성이 차지할 땅에서 그들과 함께 나누어 받을 유산이 없다. 그들 가운데서 너에게 돌아 갈 몫은 없다. 다만 내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네가 차지할 몫이요 유산이다.    (Top)  

18:21    내가 이제 레위 후손에게 줄 것은 이스라엘 가운데서 거둔 십일조 전부이다. 이것은 만남의 장막에서 예배를 보좌한 보수로 주는 것이다.    (Top)  

18:22    앞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도 만남의 장막으로 가까이 가지 못한다. 가까이 가면 죄를 받아 죽으리라.    (Top)  

18:23    만남의 장막에서는 레위인만이 봉사할 수 있다. 만일 다른 사람들이 범접한다면 그것도 레위인이 책임을 져야 한다. 이것이 너희가 길이길이 대대로 지킬 규정이다. 레위 후손들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아무 유산도 상속받지 못한다.    (Top)  

18:24    나는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께 떼어 바치는 십일조를 레위인들에게 유산으로 준다. 그러므로 나는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그들이 상속받을 유산은 없다고 일러 주는 것이다."    (Top)  

18:25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18:26    "너는 레위인들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내가 너희에게 유산으로 주는 십일조를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받거든 너희는 그 십일조에서 십일조를 떼어 야훼께 바쳐야 한다.    (Top)  

18:27    나는 그것을 너희가 바칠 예물로서 타작 마당에서 모은 곡식과 술틀에서 짜낸 포도즙에서 떼어 바치는 것과 같이 쳐 주리라.    (Top)  

18:28    너희도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받은 십일조 전체에서 야훼의 몫을 나에게 떼어 바치되, 그것을 아론 사제에게 드려야 한다.    (Top)  

18:29    너희가 받은 모든 선물에서도 야훼의 몫을 떼어 바쳐야 한다. 그 가운데서도 극상품을 거룩한 선물로 떼어 바쳐야 한다."    (Top)  

18:30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그 가운데서 극상품을 떼어바치고 남은 것이 레위인들의 것이다. 그것은 타작 마당에서 난 것이나 술틀에서 짜낸 것과 같아    (Top)  

18:31    아무데서나 너와 너의 식구가 먹을 수 있다. 그것은 너희가 만남의 장막에서 봉사한 보수로 받은 몫이다.    (Top)  

18:32    그 가운데서 극상품을 바치기만 하면, 죄가 되지 않는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친 거룩한 예물을 더럽힌 것이 아니니, 죽을리가 없다.""    (Top)  

19:1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Top)  

19:2    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법규이다.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 흠없이 온전하고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붉은 암소를 너에게 끌어 오라고 하여라.    (Top)  

19:3    너는 그 암소를 엘르아잘 사제에게 주어라. 그것은 진지 밖으로 끌어 내어 그가 지켜 보는 앞에서 죽여야 한다.    (Top)  

19:4    엘르아잘 사제는 그 피를 손가락에 찍어서 만남의 장막 앞쪽으로 일곱 번 뿌리고    (Top)  

19:5    그 암소는 그가 지켜 보는 앞에서 불에 살라야 한다. 가죽과 고기와 피와 똥까지도 살라야 한다.    (Top)  

19:6    그러면 사제는 진홍색 털실로 묶은 송백 나무와 우슬초를 그 암소를 사르는 불에 던져라.    (Top)  

19:7    그 다음 옷을 빨고 목욕을 한 후에야만 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저녁 때가 되어야 그 사제는 부정을 벗는다.    (Top)  

19:8    그 암소를 사른 사람도 옷을 빨고 목욕을 해야 한다. 그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Top)  

19:9    불에 탄 암소 재는 부정을 타지 않은 사람이 거두어 진지 바깥 정한 곳에 두어야 한다. 그것은 이스라엘 회중의 더러움을 씻는 물에 탈 것으로서 잘 보관해야 한다. 그것은 죄를 씻는 제사에 쓰이는 것이다.    (Top)  

19:10    불에 난 암소 재를 거두는 사람도 옷을 빨아야 한다. 그도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이것이 너희 이스라엘 백성과 너희 가운데 몸붙여 사는 외국인이 함께 길이 지킬 규정이다.    (Top)  

19:11    어떤 사람의 시체이든 시체에 몸이 닿은 사람은 칠 일간 부정하다.    (Top)  

19:12    삼 일째 되는 날과 칠 일째 되는 날에 그 잿물로 죄를 씻으면 깨끗한 사람이 된다. 그러나 삼 일째 되는 날과 칠 일째 되는 날에 죄를 씻지 않으면 부정을 벗지 못한다.    (Top)  

19:13    누구든지 시체에 닿고도 죄를 씻지 않으면 야훼의 성막을 더럽히는 셈이니, 그 사람은 이스라엘에서 추방당해야 한다. 더러움을 씻는 물을 몸에 뿌리지 않아. 아직 부정을 벗지 못하고 부정을 탄 채로 있기 때문이다.    (Top)  

19:14    장막 안에서 사람이 죽었을 때에는 이렇게 하는 법이다. 그 장막에 들어 가는 사람이나 장막 안에 있던 사람은 모두 칠 일간 부정하다.    (Top)  

19:15    어떤 그릇이든지 뚜껑을 닫거나 죄어 두지 않아 열려 있었으면 그것도 부정하다.    (Top)  

19:16    들에서 칼에 맞아 죽은 사람이나 저절로 죽은 사람이나 사람의 뼈나 무덤에 몸이 닿은 사람이면 누구든지 칠 일간 부정하다.    (Top)  

19:17    이렇게 부정을 탄 사람에게서 부정을 벗기려면 죄를 씻는 재를 그릇에 담고 거기에 샘물을 부은 다음    (Top)  

19:18    부정타지 않은 사람이 우슬초를 가져다가 그 물에 적셔서 장막과 그릇들과 거기에 있던 사람에게 뿌려야 한다. 또 뼈에 닿았거나 맞아 죽은 사람이나 저절로 죽은 사람에게 닿았거나 무덤에 닿은 사람에게도 뿌려야 한다.    (Top)  

19:19    정한 사람이 그 부정을 탄 사람에게 삼 일째 되는 날과 칠 일째 되는 날에 이 잿물을 뿌려 주고, 칠 일째 되는 날 그에게서 죄를 벗겨 주고 나면 그는 옷을 빨고 목욕을 하여야 한다. 그렇게 해도 그는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Top)  

19:20    부정을 타고도 그 부정을 씻어 내지 않은 사람은 회중 가운데서 추방당해야 한다. 더러움을 씻는 물을 몸에 뿌리지 않아 부정을 벗지 않은 몸으로 야훼의 성서를 더럽혔기 때문이다.    (Top)  

19:21    그들이 길이 지킬 규정은 이렇다. 부정을 씻어 내는 물을 뿌리는 사람도 옷을 빨아야 한다. 부정을 씻어 내는 물에 닿은 사람은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Top)  

19:22    무엇이든지 부정한 사람이 건드린 것은 다 부정하고 그것에 닿은 사람은 저녁 때가 되어야 부정을 벗는다."    (Top)  

20:1    정월이 되어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은 씬 광야에 이르러 카데스에 자리를 잡았다. 거기에서 미리암이 죽어 땅에 묻혔다.    (Top)  

20:2    거기에는 먹을 물이 없었다.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 와서    (Top)  

20:3    따졌다. "우리 겨레가 야훼 앞에서 죽을 때 우리도 함께 죽지 못한 것이 한이다.    (Top)  

20:4    너희는 어찌하여 야훼의 회중을 이 광야로 끌어 내어 우리와 우리 가축이 함께 죽게 하느냐?    (Top)  

20:5    어쩌자고 우리를 에집트에서 데리고 나와 이 못된 고장으로 이끌었느냐? 어찌하여 우리를 곡식도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자라지 않고 마실 물도 없는 이 곳으로 끌어 내었느냐?"    (Top)  

20:6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떠나 만남의 장막 문에 이르러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자 야훼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났다.    (Top)  

20:7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20:8    "너는 지팡이를 가지고 회중을 불러 모아라. 그리고, 형 아론과 함께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 바위에게 물을 내라고 명령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이 바위에서 터져 나오는 물로 회중과 가축을 먹일 수 있으리라."    (Top)  

20:9    모세는 분부대로 야훼 앞에 있는 지팡이를 집어 들었다.    (Top)  

20:10    모세는 아론과 함께 그 바위 앞에 회중을 불러 모아 놓고 외쳤다. "반역자들아, 들어라. 이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해주랴?"    (Top)  

20:11    그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니 물이 콸콸 터져 나왔다. 회중과 가축이 그 물을 마셨다.    (Top)  

20:12    그러나 야훼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꾸중하셨다. "너희는 나를 믿지 못하여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회중에게 줄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Top)  

20:13    그 샘물은 이스라엘 백성이 야훼와 다투었다고 해서 므리바샘이라고 불리지만, 야훼께서 당신이 하느님이심을 드러내신 곳이기도 하다.    (Top)  

20:14    그곳 카데스에서 모세는 에돔 왕에게 전갈을 보냈다. "당신의 아우 이스라엘이오 당신께서도 아시다시피 우리는 온갖 고초를 다 겪어 왔습니다.    (Top)  

20:15    우리의 선조들은 에집트에 내려 가 거기에서 오래 살면서 에집트인들에게 몹시 학대를 받았습니다.    (Top)  

20:16    그래서 야훼께 부르짖자, 야훼께서는 우리의 호소를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시어 우리를 에집트서 건져 내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마침내 당신의 지경 변두리에 있는 도시 카데스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Top)  

20:17    이제 우리가 당신의 땅을 지나가야 하겠으니 부디 허락하여 주십시오. 밭이나 포도원에 들어 가지도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겠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국토를 다 지나갈 때까지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들어 서지 아니하고 왕의 큰길로만 가겠습니다."    (Top)  

20:18    그러나, 에돔 왕은 자기 땅을 지나가지 못한다고 거절하면서 만약 들어 선다면 군대를 풀어 치겠다고 대답하였다.    (Top)  

20:19    이스라엘 백성이 다시 청하였다. "우리는 큰길로만 가겠습니다. 사람이나 가축이 물을 마셔야 할 경우에는 그 값을 반드시 드리리다. 걸어서 고이 지나가려는 것뿐입니다."    (Top)  

20:20    에돔 왕은 지나가지 못한다고 하며 무장한 많은 군대를 거느리고 그들을 치러 나왔다.    (Top)  

20:21    에돔 왕이 그의 지경을 지나가지 못하게 거절하자 이스라엘은 발길을 돌리지 않을 수 없었다.    (Top)  

20:22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은 카데스를 떠나 호르산에 이르렀다.    (Top)  

20:23    에돔 땅 접경에 있는 호르산에 이르렀을 때에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Top)  

20:24    "아론은 선조들에게로 돌아 갈 때가 되었다. 너희가 므리바샘에서 나의 명령을 어겼으므로 아론은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줄 땅에 들어 가지 못하리라.    (Top)  

20:25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잘을 데리고 호르산으로 올라 가서    (Top)  

20:26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잘에게 입혀라. 아론은 거기에서 죽어 선조들에게로 돌아 가야 한다."    (Top)  

20:27    모세는 야훼의 분부대로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호르산으로 올라가    (Top)  

20:28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잘에게 입혔다. 아론이 그 산꼭대기에서 죽자, 모세와 엘르아잘은 산에서 내려 왔다.    (Top)  

20:29    이스라엘 온 집안은 아론이 세상을 떠난 것을 알고 삼십 일 동안 아론을 위하여 곡을 하였다.    (Top)  

21:1    네겝에는 가나안 사람 아랏 왕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는 이스라엘이 아다림 길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을 쳐서 몇 명을 포로로 잡아 갔다.    (Top)  

21:2    그래서 이스라엘은 야훼께 맹세하였다. "이 백성을 우리 수중에 넘겨 주십시오 그러시면 우리가 이 도시들을 전멸시키겠습니다."    (Top)  

21:3    야훼께서는 이스라엘의 호소를 들으시고 그 가나안 사람을 그들의 손에 붙이셨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성읍들을 모조리 전멸시켰다. 그래서 그 곳 이름을 호르마라고 부르게 되었다.    (Top)  

21:4    그들은 에돔 지방을 피해 가려고 호르산을 떠나 홍해바다 쪽으로 돌아 갔다. 길을 가는 동안 백성들은 참지 못하고    (Top)  

21:5    하느님과 모세에게 대들었다. "어쩌자고 우리를 에집트에서 데려 내 왔습니까? 이 광야에서 죽일 작정입니까?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습니다. 이 거친 음식은 이제 진저리가 납니다."    (Top)  

21:6    그러자 야훼께서는 백성에게 불뱀을 보내셨다. 불뱀이 많은 이스라엘 백성을 물어 죽이자,    (Top)  

21:7    백성들은 마침내 모세에게 와서 간청하였다. "우리가 야훼와 당신께 대든 것은 잘못이었습니다. 뱀이 물러가게 야훼께 기도해주십시오." 모세가 백성을 위하여 기도를 드리자,    (Top)  

21:8    야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너는 불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고 뱀에게 물린 사람마다 그것을 쳐다보게 하여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Top)  

21:9    모세는 구리로 뱀을 만들어 기둥에 달아 놓았다. 뱀에게 물렸어도 그 구리뱀을 쳐다본 사람은 죽지 않았다.    (Top)  

21:10    이스라엘 백성은 그 곳을 떠나 오봇에 진을 쳤다가    (Top)  

21:11    다시 오봇을 떠나 모압 국경에 잇닿은 동쪽 광야에 이르러 하아바림 폐허에 진을 쳤다.    (Top)  

21:12    다시 그 곳을 떠나 세레드 개울에 진을 쳤다가    (Top)  

21:13    또 그 곳을 떠나 아르논강 건너편에 이르러 진을 쳤다. 아르논강은 아모리인들의 지경에서 시작되어 광야를 지나 모압과 아모리 사이 모압 국경을 흐르는 강이다.    (Top)  

21:14    그래서 야훼의 전쟁사기에는 이런 기록이 있다. "수바에 있는 와헵 마을과 개울들, 그리고 아르논강은    (Top)  

21:15    아르 지방을 스쳐 굽이굽이 계곡을 따라 모압 국경을 끼고 흐른다."    (Top)  

21:16    그들은 그 곳을 떠나 브엘로 왔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내가 물을 줄 터이니, 백성을 모아 오너라" 하고 분부하신 곳이 바로 이 샘이었다.    (Top)  

21:17    이스라엘이 이런 노래를 부른 것도 그 때였다. "샘물아, 솟아라. 너희들 샘물에 맞추어 노래 불러라.    (Top)  

21:18    홀과 지팡이를 가지고 지휘관들이 파고 백성의 귀족들이 터뜨린 샘이란다." 그들은 브엘을 떠나 마따나로 왔다.    (Top)  

21:19    마따나에서 나할리엘로, 나할리엘에서 바못으로,    (Top)  

21:20    바못을 떠나 광야가 굽어 보이는 비스가산 꼭대기에 가까운 모압 지방 계곡에 이르렀다.    (Top)  

21:21    거기에서 이스라엘은 아모리 왕 시혼에게 전갈을 보냈다.    (Top)  

21:22    "우리가 당신의 땅을 지나가야 하겠으니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는 밭이나, 포도원에 들어 가지도 않고 우물물도 마시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의 국토를 빠져 나가기까지 우리는 왕의 큰길로만 가겠습니다."    (Top)  

21:23    그러나 시혼은 이스라엘이 자기 영토를 지나가는 것을 허락하기는 커녕 온 백성을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치러 광야로 나왔다. 그가 아하스에 이르러 이스라엘에게 싸움을 걸었으나    (Top)  

21:24    이스라엘은 그를 칼로 쳐죽이고 아르논에서 야뽁에 이르는 그의 땅을 차지하였다. 그러나 암몬 백성의 지경은 넘지 않았다. 암몬 백성의 지경은 수비가 튼튼하였기 때문이다.    (Top)  

21:25    이스라엘은 그 지방 성읍들을 모두 점령하고 아모리인들이 사는 헤스본과 거기 딸린 모든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    (Top)  

21:26    헤스본은 아모리인들의 왕 시혼의 수도이다. 시혼은 전에 모압 왕을 치고 그의 영토를 아르논에 이르기까지 빼앗았던 왕이다.    (Top)  

21:27    시인들은 이렇게 노래를 읊었다. "시혼의 수도 헤스본으로 와서 다시 튼튼히 세워 보자.    (Top)  

21:28    불길이 헤스본에서 뻗고 화염이 시혼의 마을에서 솟아 모압의 도시들을 삼키고 아르논강 가의 신당들을 살랐다.    (Top)  

21:29    모압아, 너는 끝장났다. 너 그모스의 백성은 망하였다. 제 아들들이 아모리 왕 시혼에게 쫓기고 제 딸들이 붙잡혀 가도 그모스는 속수무책이었다.    (Top)  

21:30    우리는 활을 쏘아대어 헤스본에서 디본에 이르기까지 멸하였다. 노바하도 쳐부수고 메드바에도 불을 질렀다."    (Top)  

21:31    이리하여 이스라엘은 아모리인의 땅에 자리를 잡았다.    (Top)  

21:32    거기에서 모세는 야젤로 사람을 보내어 정탐시킨 다음 그 곳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거기에 살던 아모리인을 내쫓았다.    (Top)  

21:33    거기에서 그들은 발길을 돌려 바산에 이르는 길을 따라 올라 갔다. 바산 왕 옥이 그들을 맞아 싸우려고 온 백성을 거느리고 에드레이로 나왔다.    (Top)  

21:34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그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그와 그의 온 백성과 그의 땅을 네 손에 붙였다. 너는 헤스본에 살던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해치웠듯이 그를 해치워라."    (Top)  

21:35    그들은 그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모든 백성을 한 사람도 살려 두지 않고 쳐죽였다. 그리고 그의 땅을 차지하였다.    (Top)  

22:1    이스라엘 백성은 또 길을 떠나 예리고 근방, 요르단 건너편 모압 평야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22:2    시뽈의 아들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인들에게 한 일을 다 보았다.    (Top)  

22:3    모압인들은 이스라엘 백성의 수효가 너무나 많아 무서워서 어쩔 줄을 몰랐다.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을 보고 몹시 겁에 질려    (Top)  

22:4    미디안 장로들에게 대책을 물었다. "소가 들풀을 뜯어 먹듯이 이제 이 무리가 우리 주위에 있는 것을 모조리 먹어 버리겠습니다. 그러니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그 때 모압 왕은 시뽈의 아들 발락이었다.    (Top)  

22:5    그는 큰 강 가, 아마윗 사람들의 땅 브돌로 사절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 오게 하였다. "에집트에서 나온 한 민족이 지금 나의 접경에까지 와서 온 땅을 뒤덮고 있소.    (Top)  

22:6    어찌나 많은지 나로서는 당할 수가 없으니, 곧 와서 그 백성을 저주해 주시오 그들을 쳐서 이 땅에서 몰아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소? 그대가 복을 빌어 주는 사람은 복을 받고 저주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 줄을 나는 아오."    (Top)  

22:7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 장로들은 복채를 가지고 길을 떠났다. 그들이 발람에게 가서 발락의 말을 전하자    (Top)  

22:8    발람은 이렇게 말하였다. "여기에서 하룻밤 묵으시오.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시는 말씀을 듣고 나서 가부간 대답해 드리리다." 그래서 모압의 고관들은 발람과 함께 묵었다.    (Top)  

22:9    하느님께서 발람에게 오시어 물으셨다. "너를 찾아 온 이 사람들이 누구냐?"    (Top)  

22:10    발람은 "시뽈의 아들인 모압 왕 발락의 보냄을 받고 온 사람들입니다" 하며 하느님께 아뢰었다.    (Top)  

22:11    "한 민족이 에집트에서 나와 온 땅을 뒤덮었으니 어서 와서 그들을 저주해 달라고 합니다. 그들을 쳐서 쫓아 낼 수 있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Top)  

22:12    하느님께서 발람에게 이르셨다. "그들을 따라 가지 말아라. 또 그 백성은 복을 받은 백성이니 저주하면 안 된다."    (Top)  

22:13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발락이 보낸 고관들에게 일렀다. "어서들 고국으로 돌아 가시오. 야훼께서는 나에게 당신들을 따라 가도록 허락하지 않으셨소."    (Top)  

22:14    그리하여 모압의 고관들은 길을 떠나 발락에게 돌아 와서 발람이 따라 와 주지 않겠다더라고 보고하였다.    (Top)  

22:15    발락은 다시 그들보다도 높은 고관들을 더 많이 보냈다.    (Top)  

22:16    그들이 발람에게 가서 말을 전하였다. "시뽈의 아들 발락의 전갈입니다. "나의 청을 거절하지 말고 부디 와 주시오.    (Top)  

22:17    잘 대우해 드리리다. 무엇이든지 요구하는 대로 해 줄 터이니 부디 와서 이 백성을 저주해 주시오.""    (Top)  

22:18    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였다. "발락이 그의 궁궐에 가득 찬 금과 은을 준다고 하여도 나는 갈 수가 없소. 큰 일이건 작은 일이건 나는 절대로 나의 하느님 야훼의 명령을 어길 수 없소.    (Top)  

22:19    그러나 하룻밤만 여기에 묵어 보시오 야훼께서 다시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실는지 알아 보리다."    (Top)  

22:20    그 날 밤 하느님께서 발람에게 오시어 말씀하셨다. "이 사람들이 너를 부르러 왔다면 그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야 한다."    (Top)  

22:21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 고관들을 따라 나섰다.    (Top)  

22:22    하느님은 발람이 가는 것을 보시고 몹시 화가 나셨다. 야훼께서 보내신 천사가 그의 길을 가로막고 섰다. 마침 발람은 나귀를 타고 두 종을 거느리고 있었다.    (Top)  

22:23    야훼의 천사가 칼을 빼든 채 길을 가로막고 서 있는 것을 보고, 나귀가 길을 벗어나 밭으로 들어 가자 발람은 나귀를 때려 길로 들어 서게 하였다.    (Top)  

22:24    그러자 야훼의 천사는 다시 포도밭 사잇길을 막고 섰다. 길 양쪽에는 담이 있었는데,    (Top)  

22:25    나귀가 야훼의 천사를 보고 벽에 몸을 비비는 바람에 발람의 다리가 벽에 긁히자 그는 다시 채찍질을 하였다.    (Top)  

22:26    야훼의 천사가 더 다가서며 오른쪽으로도 왼쪽으로도 몸을 뺄 수 없는 좁은 골목으로 몰아 세웠다.    (Top)  

22:27    나귀가 야훼의 천사를 보고 발람을 태운 채 털썩 주저앉자 발람은 화가 나서 지팡이로 나귀를 때렸다.    (Top)  

22:28    마침내 야훼께서 나귀의 입을 열어 주시니 나귀가 발람에게 항의하였다. "내가 무슨 못할 짓을 했다고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리십니까?"    (Top)  

22:29    발람이 나귀에게 "네가 이렇게 나를 놀리지 않았느냐? 내 손에 칼만 있었으면 당장 쳐 죽였을 것이다" 하고 말하자    (Top)  

22:30    나귀가 발람에게 말했다. "나는 당신의 나귀가 아닙니까? 오늘날까지 당신은 나를 줄 곧 타고 다니셨는데 내가 언제 주인께 이런 일을 한 일이 있었습니까?" 그가 대답하였다. "없었다."    (Top)  

22:31    그 때에 야훼께서 발람의 눈을 열어 주셨다. 그제야 야훼의 천사가 칼을 뽑아 든 채 길을 가로막고 서 있는 모습을 본 발람은 고개를 숙이며 땅에 엎드렸다.    (Top)  

22:32    야훼의 천사가 입을 열었다. "어찌하여 너는 네 나귀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렸느냐? 너는 지금 내 눈에 거슬리는 길을 가고 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나와 너를 막아 선 것이다.    (Top)  

22:33    나귀가 나를 보고 세 번이나 내 앞을 피했기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더라면 나는 나귀만 살려 주고 너는 이미 죽였을 것이다."    (Top)  

22:34    발람이 야훼의 천사에게 아뢰었다. "제가 잘못하였습니다. 당신께서 저의 길을 막아 서셨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당신 눈에 거슬리는 길이라면 당장 돌아 가겠습니다."    (Top)  

22:35    야훼의 천사가 발람에게 "이 사람들을 따라 가거라. 그러나 너는 내가 시키는 말만 해야 한다" 하고 말하자 발람은 발락이 보낸 고관들을 따라 발길을 옮겼다.    (Top)  

22:36    발락은 발람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르논강 가 국경 도시 아르모압에 이르러 그를 맞으며    (Top)  

22:37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모시려고 그렇게 사람을 보냈는데도 왜 오지 않으셨소? 내가 당신을 잘 대우해 드리지 못 할 줄 아셨소?"    (Top)  

22:38    발람이 발락에게 대답하였다. "지금 이렇게 오지 않았습니까? 하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내 입에 넣어 주시는 말씀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Top)  

22:39    발람은 발락과 동행하여 후솟 마을에 이르렀다.    (Top)  

22:40    발락은 소와 양을 잡아 제물로 바치고 발람과 그를 따라 온 고관들에게도 보내 주었다.    (Top)  

22:41    아침이 되어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진지가 끝까지 내려다 보이는 바알 산당으로 올라 갔다.    (Top)  

23:1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중송아지 일곱 마리와 수양 일곱 마리를 잡아 오시오."    (Top)  

23:2    발락은 발람이 시키는 대로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Top)  

23:3    그러자 발람이 발락에게 부탁하였다. "자리를 뜨지 마시고 이 번제물들 옆에 서 계시오. 내가 갔다 오겠습니다. 야훼께서 나에게 나타나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가 나에게 무엇을 보여 주시든지 그대로 알려 드리리다." 그리고 그는 꼭대기로 올라 갔다.    (Top)  

23:4    마침 하느님께서 발람을 찾아 오셨다. 발람이 아뢰었다. "일곱 제단을 쌓았고 제단 마다에 중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바쳤습니다."    (Top)  

23:5    야훼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면서 이르셨다. "발락에게 돌아 가 이러이러하게 일러라."    (Top)  

23:6    발람이 발락에게 돌아 와 보니, 그는 모압의 모든 고관들과 함께 번제물 옆을 떠나지 않고 지켜 서 있었다.    (Top)  

23:7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데려 왔겠다. 모압 임금이 나를 동쪽 산골에서 데려 왔겠다. 와서 제 편이 되어 야곱을 저주해 달라고, 와서 제 편이 되어 이스라엘을 욕해 달라고 하였지만,    (Top)  

23:8    하느님께서 저주하시지 않는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랴. 야훼께서 욕하시지 않는 자를 내가 어찌 욕하랴.    (Top)  

23:9    이 바위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고 이 언덕에서 굽어 보니, 아, 저 백성, 남과 섞여 살지 않는 민족, 과연 만방에 견줄 데 없는 민족이구나.    (Top)  

23:10    야곱은 티끌 같아 헤아릴 수 없고 이스라엘은 먼지 같아 셀 수도 없구나. 내 목숨이 올바른 사람처럼 끝났으면! 내 여생도 그들과 같았으면!"    (Top)  

23:11    발락이 발람에게 말하였다. "웬일이오?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청해 왔는데 도리어 복을 빌어 주다니!"    (Top)  

23:12    발람이 발락에게 "야훼께서 내 입에 담아 주신 말씀 말고 무슨 말을 하란 말이오?" 하고 대답하자    (Top)  

23:13    발락은 그에게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였다. "저자들이 다 보이지 않고 조금만 보이는 곳으로 갑시다. 거기에서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Top)  

23:14    그러면서 그는 비스가산 꼭대기 감시소가 있는 곳으로 발람을 데리고 갔다. 거기에서도 그는 제단 일곱을 쌓고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Top)  

23:15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내가 저리로 가서 야훼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당신은 자리를 뜨지 말고 이 번제물들 옆에 서 계시오."    (Top)  

23:16    야훼께서 발람에게 나타나시어 그의 입에 말씀을 담아 주시면서 "발락에게로 돌아 가서 이러이러하게 말하여라" 하고 일러 주셨다.    (Top)  

23:17    발람이 그에게로 돌아 와 보니, 그는 모압의 고관들과 함께 번제물을 떠나지 않고 지켜 서 있었다. 발락은 야훼께서 뭐라고 하시더냐고 발람에게 물었다.    (Top)  

23:18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발락이여, 일어나 들으시오. 시뽈의 아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시오.    (Top)  

23:19    하느님께서는 사람처럼 거짓말하실 리도 없고 사람의 아들처럼 변덕을 부리실 리도 없으시다오. 말씀만 하시고 그대로 하지 않으실 리 없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지 않으실 리 없으시다오.    (Top)  

23:20    그런데 여보시오. 그가 복을 주시는데 따르지 않을 수 없고 그가 복을 주시는데 뒤엎을 수 없는 노릇 아니오?    (Top)  

23:21    야곱에겐 재앙일랑 보이지도 않는군요. 이스라엘에겐 불행일랑 비치지도 않는군요. 그들을 보살피시는 야훼 하느님을 왕으로 맞이하는 소리 우렁차군요.    (Top)  

23:22    그들을 에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하느님께서 들소 뿔처럼 그들을 지켜 주시는군요.    (Top)  

23:23    야곱을 꺾을 마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칠 술법이 없소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야곱에게 말하리다. "하느님께서 이렇듯이 큰 일을 하셨구나" 하고 이스라엘에게 말하리다.    (Top)  

23:24    보아라, 사자처럼 일어나는 백성을! 사자처럼 한번 몸을 일으키면 잡아 먹지 않고는 눕지 않는구나. 잡은 짐승의 피를 다 핥지 않고는 눕지 않는구나."    (Top)  

23:25    발락이 발람에게 화를 내었다. "좋소! 그들을 저주하지 마시오. 그러나 축복도 하지 마시오."    (Top)  

23:26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야훼께서 일러 주시는 것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Top)  

23:27    발락이 발람에게 다시 청하였다. "내가 당신을 다른 데로 모시겠소. 그리로 갑시다. 행여 그 곳이 하느님의 눈에 들어, 그들을 저주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겠소?"    (Top)  

23:28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광야가 내려다 보이는 브올산 꼭대기로 올라 갔다.    (Top)  

23:29    발람이 발락에게 일렀다. "여기에 일곱 제단을 세우고 중송아지 일곱 마리와 수양 일곱 마리를 마련해 오시오."    (Top)  

23:30    발락은 발람의 말대로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Top)  

24:1    발람은 이스라엘에게 복을 빌어 주는 것을 야훼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고는 전처럼 징조를 찾아 나서지를 아니하고 그대로 광야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Top)  

24:2    발람의 눈에 이스라엘 백성이 지파별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때 하느님의 영이 그에게 내렸다.    (Top)  

24:3    그는 푸념하듯이 이렇게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천리안을 가진 사내의 말이다.    (Top)  

24:4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을 환상으로 뵙고 엎어지며 눈이 열려 하는 말이다.    (Top)  

24:5    야곱아, 너의 천막들이 과연 좋구나! 이스라엘아, 네가 머문 곳이 참으로 좋구나!    (Top)  

24:6    굽이굽이 뻗은 계곡과 같고 강물을 끼고 꾸며진 동산 같구나. 야훼께서 손수 심으신 느티나무와 같고 물가에서 자라는 송백 같구나.    (Top)  

24:7    물통에서는 물이 넘쳐 나와 땅에 뿌린 씨가 물을 듬뿍 먹는구나. 임금은 아각을 누르리니 국위를 널리 떨치겠구나.    (Top)  

24:8    에집트에서 고생하던 것들을 이끌어 내신 하느님께서 들소 뿔처럼 지켜 주시어 적국을 집어 삼키고 옆구리를 찌르는구나.    (Top)  

24:9    사자처럼 웅크리고 있는데 그 사자 같은 자들을 누가 감히 건드리랴! 누구든지 너에게 복을 빌어 주면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면 저주를 받으리라."    (Top)  

24:10    발락은 울화가 치밀어 올라 주먹을 치며 발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너를 불러 왔는데, 너는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다.    (Top)  

24:11    당장 너 살던 데로 물러가거라. 내가 너를 잘 대우해 주겠다고 했지만, 너는 야훼 때문에 부귀를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Top)  

24:12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나에게 보낸 사절들에게 내가 분명히 말해 두지 않았습니까?    (Top)  

24:13    발락이 궁궐에 가득 찬 은과 금을 준다고 하여도 나는 그것이 좋든 싫든 간에 야훼께서 몸소 주시는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Top)  

24:14    이제 내 백성에게로 돌아 가는 마당에, 후일 이 백성이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나 알려 드리리다."    (Top)  

24:15    그리고 나서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천리안 가진 사내의 말이다.    (Top)  

24:16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다. 지존하신 이의 생각을 깨치고 하는 말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의 환상을 뵙고 엎어지며 눈이 열려 하는 말이다.    (Top)  

24:17    이 눈에 한 모습이 떠오르는구나. 그러나 당장 있을 일은 아니다. 그 모습이 환히 보이는구나. 그러나 눈앞에 다가 온 일은 아니다. 야곱에게서 한 별이 솟는구나. 이스라엘에게서 한 왕권이 일어나는구나. 그가 모압 사람들의 관자놀이를 부수고 셋의 후손의 정수리를 모조리 부수리라.    (Top)  

24:18    에돔은 그의 속국이 되고 세일은 그의 차지가 되리라. 이스라엘은 힘이 뻗치고    (Top)  

24:19    야곱은 원수들을 지배하며 아르에서 빠져 나온 피난민을 멸절시키리라."    (Top)  

24:20    그는 아말렉을 바라보며 푸념하듯이 읊었다. "아말렉은 민족들 가운데 첫째라더니, 결국은 아주 망하고 말겠구나."    (Top)  

24:21    또 그는 켄족을 바라보며 푸념하듯이 읊었다. "네가 사는 곳은 견고하건만, 바위틈에 보금자리를 틀어 올렸건만,    (Top)  

24:22    카인은 타 죽고 말리라. 끝내 아시리아에게 털리고 말리라."    (Top)  

24:23    그는 또 푸념하듯이 읊었다. "아, 누가 과연 살아 남으랴!    (Top)  

24:24    함대가 기띰 쪽에서 온다. 그들은 아시리아를 누르고 에벨을 누르겠지만 그들도 결국 망하고 말리라."    (Top)  

24:25    그리고 발람은 길을 떠나 자기 고장으로 갔다. 발락도 자기 길을 갔다.    (Top)  

25:1    이스라엘이 시띰에 머물러 있을 때에 백성들이 모압 여인들과 놀아나는 음탕한 사건이 생겼다.    (Top)  

25:2    여인들은 자기들의 신에게 드리는 제사에 그들을 초청하였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초청을 받아 함께 먹으며 그들의 신을 예배하였다.    (Top)  

25:3    이처럼 이스라엘이 브올 지방의 바알신과 어울리게 되자 야훼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를 내리셨다.    (Top)  

25:4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의 수령들을 모두 잡아 내어 야훼 앞에서 죽이고 백일하에 효시하여라. 그래야 야훼의 진노가 이스라엘에서 떠나리라."    (Top)  

25:5    모세는 브올 지방의 바알신과 어울린 자를 모두 찾아 내어 죽이라고 이스라엘의 판관들에게 명령하였다.    (Top)  

25:6    이스라엘 백성이 만남의 장막 문 어귀에서 통곡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 사람 하나가 모세와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미디안 여인을 데려다가 일가 사람들에게 인사를 시켰다.    (Top)  

25:7    "아론의 손자이자 엘르아잘의 아들인 비느하스 사제가 이것을 보고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 창을 집어 들고    (Top)  

25:8    그 이스라엘 사람을 뒤쫓아 그의 방으로 들어 가 그 이스라엘 사람과 여인의 배를 찔러 죽였다. 그제야 이스라엘 백성을 덮쳤던 염병이 물러갔다.    (Top)  

25:9    그 재앙으로 죽은 사람은 이만 사천 명이나 되었다.    (Top)  

25:10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25:11    "아론의 손자요 엘르아잘의 아들인 비느하스 사제를 보아서 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진노를 거두었다. 너희 가운데에서 나의 질투를 같이 느낀 사람은 그 밖에 없었다. 내키는 대로 했다면 이스라엘 백성을 다 없애 버렸을 것이다.    (Top)  

25:12    그러므로 나는 이제 그를 잘 되게 해 주리라고 언약하다.    (Top)  

25:13    나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언제까지나 사제직을 맡긴다. 그가 자기의 하느님께 정성을 바쳐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벗겨 주었기 때문이다."    (Top)  

25:14    미디안 여인과 함께 죽은 이스라엘 사람은 살루의 아들로서 시므온 지파에 속한 한 가문의 대표인 지므리였다.    (Top)  

25:15    처형된 미디안 여인은 미디안에 있는 한 가문의 추장인 수르의 딸인 고즈비였다.    (Top)  

25:16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25:17    "미디안에 쳐들어 가 그들을 죽여라.    (Top)  

25:18    그들은 브올에서의 일로 염병이 내렸을 때 죽은 미디안 추장의 딸 고즈비의 일로 너희를 꾀어 고생시킨 자들이다."    (Top)  

25:19    염병이 물러간 다음    (Top)  

26:1    야훼께서 모세와 아론의 아들인 엘르아잘 사제에게 이르셨다.    (Top)  

26:2    "이스라엘 백성 온 회중 가운데 스무 살이 넘어 군대에 나갈 수 있는 남자의 수효를 가문별로 세어라."    (Top)  

26:3    모세와 엘르아잘 사제는 예리고 가까이 요르단강 가 모압 광야에서 그들의 수를 세었다.    (Top)  

26:4    야훼께서 분부하신 대로 스무 살이 넘은 장정의 수를 세었다. 에집트 땅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다음과 같다.    (Top)  

26:5    이스라엘의 맏아들은 르우벤인데, 르우벤의 후손은 다음과 같다. 하녹에게서 하녹 갈래가, 발루에게서 발루 갈래가,    (Top)  

26:6    헤스론에게서 헤스론 갈래가, 가르미에게서 가르미 갈래가 생겼다.    (Top)  

26:7    이상이 르우벤에게서 나온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사만 삼천 칠백 삼십 명이었다.    (Top)  

26:8    발루의 후손 가운데 엘리압이 있었고    (Top)  

26:9    엘리압에게는 느무엘, 다단, 아비람이라는 후손이 있었다. 이 다단과 아비람은 이스라엘 회중의 대표였는데, 이들이 바로 코라의 편이 되어 모세와 아론을 거역하고 야훼에게 대항하던 자들이다.    (Top)  

26:10    땅이 입을 벌려 코라를 삼켜 버렸을 때 그 무리도 함께 죽었다. 그 때 이백 오십 명이 불에 타죽어 본보기가 되었으나,    (Top)  

26:11    코라의 후손은 죽음을 면하였다.    (Top)  

26:12    시므온의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느무엘에게서 느무엘 갈래가, 야민에게서 야민 갈래가, 야긴에게서 야긴 갈래가,    (Top)  

26:13    제라에게서 제라 갈래가, 사울에게서 사울 갈래가 생겼다.    (Top)  

26:14    이상이 시므온에게서 나온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이만 이천 이백 명이었다.    (Top)  

26:15    가드의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스본에게서 스본 갈래가, 하끼에게서 하끼 갈래가, 수니에게서 수니 갈래가,    (Top)  

26:16    오즈니에게서 오즈니 갈래가, 에리에게서 에리 갈래가,    (Top)  

26:17    아롯에게서 아롯 갈래가, 아르엘리에게서 아르엘리 갈래가 생겼다.    (Top)  

26:18    이상이 가드의 후손에게서 나온 가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사만 오백 명이었다.    (Top)  

26:19    유다의 아들, 에르와 오난은 가나안 땅에서 죽었다.    (Top)  

26:20    유다의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셀라에게서 셀라 갈래가, 베레스에게서 베레스 갈래가, 제라에게서 제라 갈래가 생겼다.    (Top)  

26:21    베레스의 후손은 다음과 같다. 헤스론에게서 헤스론 갈래가, 하물에게서 하물 갈래가 생겼다.    (Top)  

26:22    이상이 유다에게서 나온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칠만 육천 오백 명이었다.    (Top)  

26:23    이싸갈의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돌라에게서 돌라 갈래가, 부아에게서 부아 갈래가,    (Top)  

26:24    야숩에게서 야숩 갈래가, 시므론에게서 시므론 갈래가 생겼다.    (Top)  

26:25    이상이 이싸갈에게서 나온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육만 사천 삼백 명이었다.    (Top)  

26:26    즈불룬의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세렛에게서 세렛 갈래가, 엘론에게서 엘론 갈래가, 야흘르엘에게서 야흘르엘 갈래가 생겼다.    (Top)  

26:27    이상이 즈불룬에게서 나온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육만 오백 명이었다.    (Top)  

26:28    요셉의 후손은 갈래를 따라 므나쎄와 에브라임으로 갈라진다.    (Top)  

26:29    므나쎄의 후손은 아래와 같다. 마길에게서 마길 갈래가 생겼고, 그 마길에게서 길르앗이 났다. 길르앗에게서 길르앗 갈래가 생겼는데    (Top)  

26:30    길르앗의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이에젤에게서 이에젤 갈래가, 헬렉에게서 헬렉 갈래가,    (Top)  

26:31    아스리엘에게서 아스리엘 갈래가, 세겜에게서 세겜 갈래가,    (Top)  

26:32    스미다에게서 스미다 갈래가, 헤벨에게서 헤벨 갈래가 생겼다.    (Top)  

26:33    그런데 헤벨의 아들 슬롭핫은 딸만 두었고 아들은 없었다. 슬롭핫의 딸들의 이름은 마흘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였다.    (Top)  

26:34    이상이 므나쎄에게서 나온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오만 이천 칠백 명이었다.    (Top)  

26:35    에브라임의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수델라에게서 수델라 갈래가, 베겔에게서 베겔 갈래가, 다한에게서 다한 갈래가 생겼다.    (Top)  

26:36    수델라의 후손은 에란인데, 에란에게서 에란 갈래가 생겼다.    (Top)  

26:37    이상이 에브라임 후손의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삼만 이천 오백 명이었다. 이상이 갈래를 따라 본 요셉의 후손이다.    (Top)  

26:38    베냐민의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벨라에게서 벨라 갈래가, 아스벨에게서 아스벨 갈래가, 아히람에게서 아히람 갈래가,    (Top)  

26:39    스부밤에게서 스부밤 갈래가, 후밤에게서 후밤 갈래가 생겼다.    (Top)  

26:40    벨라에게는 아르드와 나아만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아르드에게서 아르드 갈래가, 나아만에게서 나아만 갈래가 생겼다.    (Top)  

26:41    이상이 베냐민 후손의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사만 오천 육백 명이었다.    (Top)  

26:42    단의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수함에게서 수함 갈래가 생겼다. 이상이 단에게서 나온 갈래인데    (Top)  

26:43    등록된 수는 모두 육만 사천 사백 명이었다.    (Top)  

26:44    아셀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임나에게서 임나 갈래가, 이스위에게서 이스위 갈래가, 브리아에게서 브리아 갈래가 생겼다.    (Top)  

26:45    브리아의 후손으로는 헤벨에게서 헤벨 갈래가, 말기엘에게서 말기엘 갈래가 생겼다.    (Top)  

26:46    아셀에게는 세라라는 딸이 있었다.    (Top)  

26:47    이상이 아셀 후손의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오만 삼천 사백 명이었다.    (Top)  

26:48    납달리 후손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야하스엘에게서 야하스엘 갈래가, 구니에게서 구니 갈래가,    (Top)  

26:49    예셀에게서 예셀 갈래가, 실렘에게서 실렘 갈래가 생겼다.    (Top)  

26:50    이상이 납달리에게서 나온 갈래들인데 등록된 수는 모두 사만 오천 사백 명이었다.    (Top)  

26:51    이렇게 등록된 이스라엘 백성은 모두 육십만 천 칠백 삼십 명이었다.    (Top)  

26:52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26:53    "등록된 사람의 수를 따라 이들에게 땅을 유산으로 나누어 주어라.    (Top)  

26:54    사람이 많으면 유산을 많이 주고 적으면 유산을 적게 주어라. 이렇게 등록된 사람의 수에 따라 각기 유산을 나누어 주어라.    (Top)  

26:55    그런데 땅을 나누어 줄 때에는 선조 때로부터 내려 오는 지파의 이름을 따라 나누어 주되 주사위를 던져서    (Top)  

26:56    그 결과를 따라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유산을 나누어 주어라."    (Top)  

26:57    등록된 레위인은 아래와 같은 갈래로 갈라진다. 게르손에게서 게르손 갈래가, 크핫에게서 크핫 갈래가, 므라리에게서 므라리 갈래가 생겼다.    (Top)  

26:58    레위의 갈래는 리브니 갈래, 헤브론 갈래, 마흘리 갈래, 무시 갈래, 코라 갈래로 갈라진다. 크핫에게서 아므람이 났다.    (Top)  

26:59    아므람의 아내 이름은 요게벳인데, 레위가 에집트에서 얻은 딸이다. 이 요게벳이 아므람에게 아론과 모세, 그리고 딸 미리암을 낳아 주었다.    (Top)  

26:60    아론에게서 나답, 아비후, 엘르아잘, 이다알이 태어났는데,    (Top)  

26:61    나답과 아비후는 속된 불을 가지고 야훼 앞으로 나갔다가 죽었다.    (Top)  

26:62    한 달 이상 된 남자로서 등록된 레위인의 수는 이만 삼천 명이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등록부에 오르지 않았다.    (Top)  

26:63    이상이 모세와 사제 엘르아잘이 예리고 가까운 요르단강 가 모압 광야에서 조사한 이스라엘 백성의 인구였다.    (Top)  

26:64    이들 속에는 모세와 사제 엘르아잘이 시나이 광야에서 인구를 조사할 때 등록한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Top)  

26:65    야훼께서 모두 광야에서 죽으리라고 말씀하신 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죽었기 때문이었다.    (Top)  

27:1    한편 요셉의 아들 므나쎄에게서 나온 한 갈래의 출신인 슬롭핫의 딸들이 와서 호소하였다. 스롭핫의 아비는 헤벨이요, 할아버지는 길르앗이요 증조부는 마길이요 고조부는 므나쎄였다. 그 딸들의 이름은 마흘라,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였다.    (Top)  

27:2    그들은 만남의 장막 문 어귀에서 모세와 사제 엘르아잘과 각 지파 대표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호소하였다.    (Top)  

27:3    "우리 아버지는 아들을 남기지 못하시고 광야에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러나 그는 코라와 어울려 야훼께 항거한 무리에 끼이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자신의 죄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Top)  

27:4    그러나 아들이 없다고 해서 아버지의 이름이 문중에서 사라져서야 되겠습니까? 그러니 아버지의 근친들이 그 땅을 차지할 때 저희에게도 얼마쯤 나누어 주십시오."    (Top)  

27:5    모세가 그들의 요구를 야훼께 아뢰니,    (Top)  

27:6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27:7    "슬롭핫의 딸들이 하는 말들이 하는 말이 옳다. 그들의 아비의 근친들이 상속할 땅 중의 얼마를 그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리하여 그들의 아비가 받을 유산이 그들에게 돌아가게 하여라.    (Top)  

27:8    그리고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러 두어라. "누구든지 아들 없이 죽으면 그의 유산을 딸에게 상속시켜라.    (Top)  

27:9    딸마저 없으면 그의 유산을 친형제들에게 상속시켜라.    (Top)  

27:10    형제도 없으면 그 유산을 삼촌들에게 상속시켜라.    (Top)  

27:11    삼촌도 없으면 문중에서 그와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그 유산을 상속시켜라. 그것은 그의 차지가 될 것이다." 나 야훼가 모세에게 내리는 이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이 지킬 법규이다."    (Top)  

27:12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이 아바림산으로 올라 가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는 땅을 바라보아라.    (Top)  

27:13    그 땅을 보고 나면 너는 너의 형 아론처럼 앞서 간 겨레에게로 돌아 가게 되리라.    (Top)  

27:14    씬 광야에서 이스라엘 회중이 나에게 대들 때, 그들에게 물을 내어 주어 내가 하느님임을 드러내 보이라는 나의 명령을 너희는 거역하였다." 이것은 씬 광야에 있는 카데스에서 므리바샘이 터질 때의 일이다.    (Top)  

27:15    모세가 야훼께 아뢰었다.    (Top)  

27:16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게 숨을 불어 넣어 주시는 하느님 야훼여, 회중을 거느릴 사람을 세워 주십시오.    (Top)  

27:17    그들의 앞장을 서서 드나들 사람, 그들을 이끌고 나가고 이끌고 들어 올 사람을 세워 주십시오. 야훼의 회중을 목자 없는 양떼처럼 버려 두지 마십시오."    (Top)  

27:18    야훼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정기가 있는 사람이니 그를 데려다가 손을 얹어라.    (Top)  

27:19    그리고 엘르아잘 사제와 온 회중 앞에 내세워 모두들 보는 가운데 임관식을 치러라.    (Top)  

27:20    너의 직권을 그에게 물려주어 이스라엘 백성의 온 회중으로 하여금 그에게 복종하게 하여라.    (Top)  

27:21    그러나 그가 나에게 무엇을 묻고 싶을 때에는 엘르아잘 사제 앞에 나와야 한다. 그러면 엘르아잘은 우림을 써서 가부간의 결정을 내려 줄 것이다. 여호수아는 그의 지시를 따라 백성을 거느리고 들기도 하고 나기도 해야 한다."    (Top)  

27:22    모세는 야훼께서 분부하신 대로 하였다. 그는 여호수아를 불러 내어 엘르아잘 사제와 온 회중 앞에 세운 다음    (Top)  

27:23    야훼께서 분부하신 대로 그에게 손을 얹어 임관식을 치렀다.    (Top)  

28:1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Top)  

28: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다음과 같은 명령을 선포하여라. "불에 살라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줄 곡식예물은 삼가 정한 때에 어김없이 바치도록 하여라."    (Top)  

28:3    또 너는 일러 주어라. "불에 살라 야훼께 바칠 제물은 다음과 같다. 날마다 일 년 된 어린 수양 두 마리를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8:4    어린 수양 한 마리는 아침에 바치고 다른 한 마리는 해거름에 바쳐야 한다.    (Top)  

28:5    곡식예물로는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좋은 기름 사분의 일 힌으로 반죽해서 바쳐야 한다.    (Top)  

28:6    이것은 일찌기 시나이산에서 날마다 바쳤던 번제물로서 불에 살라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것이다.    (Top)  

28:7    그리고 어린 수양 한 마리에 제주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바쳐야 한다. 나를 위하여 제주로 독한 술도 성소에 바쳐야 한다.    (Top)  

28:8    두 번째 어린 수양을 해거름에 바칠 때에도 아침에 한 것처럼 곡식예물을 제주와 함께 바치되 이것을 불에 살라 향내를 피워야한다. 이것이 나를 기쁘게 해 주는 제물이다.    (Top)  

28:9    안식일에도 일 년 된 어린 수양을 흠 없는 것으로 두 마리 바쳐야 한다. 곡식예물로는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기름으로 반죽하여 제주와 함께 바쳐야 한다.    (Top)  

28:10    이렇게 안식일에는 날마다 바치는 번제와 제주 외에도 안식일 번제를 따로 바쳐야 한다.    (Top)  

28:11    너희는 매월 초하루가 되면 나에게 번제를 드리되, 중송아지 수놈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야 한다.    (Top)  

28:12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에 곡식예물로 고운 밀가루 십분의 삼 에바를 기름으로 반죽하여 바쳐야 한다. 수양 한 마리에는 곡식예물로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기름으로 반죽하여 바쳐라.    (Top)  

28:13    어린 수양 한 마리에는 곡식예물로 고운 밀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기름으로 반죽하여 바쳐라. 이것이 불에 타서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이다.    (Top)  

28:14    이와 함께 바칠 제주는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에 포도주 반 힌, 수양 한 마리에 포도주 삼분의 일 힌, 어린 수양 한 마리에 사분의 일 힌이다. 이것이 일년 중 매월 초하루에 바칠 번제물이다.    (Top)  

28:15    이렇게 거르지 않고 바치는 번제물과 제주 외에도 속죄제물로서 수염소 한 마리를 나에게 바쳐야 한다.    (Top)  

28:16    정월 십 사일에는 내 앞에서 과월절을 지켜야 한다.    (Top)  

28:17    그 달 십 오일은 축제일이다. 그 후 칠 일간 누룩 안 든 떡을 먹어야 한다.    (Top)  

28:18    첫날에는 모든 일손을 멈추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Top)  

28:19    불로 살라 나에게 바칠 번제물로는 중송아지 수놈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어린 수양 일곱 마리인데 흠이 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야 한다.    (Top)  

28:20    그와 함께 곡식예물로서 고운 밀가루를 기름으로 반죽하여 바쳐라.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 에바를 바치고 수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 에바를 바쳐라.    (Top)  

28:21    어린 수양 일곱 마리에는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 에바씩 바쳐라.    (Top)  

28:22    또 속죄제물로 수염소 한 마리를 바쳐 너희의 죄를 벗어야 한다.    (Top)  

28:23    매일 아침마다 정기적으로 바치는 번제물 외에 이것들을 따로 바쳐야 한다.    (Top)  

28:24    너희는 칠 일간 날마다 불에 살라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양식을 바쳐야 한다.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이에 곁들여 바치는 제주 외에 이것들을 따로 바쳐야 한다.    (Top)  

28:25    칠 일째 되는 날에는 모든 일손을 멈추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Top)  

28:26    햇곡식을 바치는 추수절, 처음 익은 곡식을 예물로 나에게 바치는 날이 오면 너희는 모든 일손을 멈추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Top)  

28:27    중송아지 수놈 두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8:28    이와 함께 곡식예물로 고운 밀가루를 기름으로 반죽하여 바쳐야 한다.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에 십분의 삼 에바, 수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이 에바,    (Top)  

28:29    어린 수양 일곱 마리에는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 에바씩 바쳐야 한다.    (Top)  

28:30    또 수염소 한 마리를 바쳐 너희의 죄를 벗어야 한다.    (Top)  

28:31    날마다 정기적으로 바치는 번제물과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이것들을 따로 바쳐야 한다.    (Top)  

29:1    칠월 일일에 너희는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이 날은 모든 일손을 멈추고 즐길 축제날이다.    (Top)  

29:2    너희는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3    이에 곁들여 곡식예물로서 고운 밀가루를 기름으로 반죽해 바치는데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에 십분의 삼 에바, 수양 한 마리에 십분의 이 에바,    (Top)  

29:4    어린 수양 일곱 마리에는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 에바씩 바쳐야 한다.    (Top)  

29:5    또 수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드려 너희 죄를 벗어야 한다.    (Top)  

29:6    매월 초하루에 드리는 번제와 이에 따르는 곡식예물과 날마다 드리는 번제와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이것들을 따로 바쳐야 한다. 이것들은 불에 타며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것들이다.    (Top)  

29:7    같은 달 십일에 너희는 단식하며 모든 일손을 멈추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Top)  

29:8    불에 타며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서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9    이와 함께 곡식예물로서 고운 밀가루를 기름으로 반죽하여 바쳐라.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에는 십분의 삼 에바, 수양 한 마리에는 십분의 이 에바,    (Top)  

29:10    어린 수양 일곱 마리에는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 에바씩 바쳐라.    (Top)  

29:11    또 죄를 벗기는 속죄제물이나, 날마다 바치는 번제와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12    칠월 십 오일에 너희는 또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모든 일손을 멈추고 칠 일간 야훼께 축제를 올려야 한다.    (Top)  

29:13    불에 타며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서 중송아지 수놈 열 세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14    이와 함께 곡식예물로서 고운 밀가루를 기름으로 반죽하여 바쳐야 한다. 중송아지 수놈 열 세 마리에는 한 마리마다 십분의 삼 에바씩, 수양 두 마리에는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이 에바씩,    (Top)  

29:15    어린 수양 열 네 마리에는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 에바씩 바쳐라.    (Top)  

29:16    또,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17    둘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열 두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18    이와 함께 바치는 곡식예물과 곁들여 바치는 제주는 중송아지 수놈과 수양과 어린 수양의 수를 따라 관례대로 바쳐라.    (Top)  

29:19    또, 날마다 바치는 번제와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20    세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열 한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21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는 중송아지 수놈과 수양과 어린 수양의 수를 따라 관례대로 바쳐라.    (Top)  

29:22    또,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23    네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열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24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는 중송아지 수놈과 수양과 어린 수양의 수를 따라 관례대로 바쳐라.    (Top)  

29:25    또,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26    다섯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아홉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27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는 중송아지 수놈과 수양과 어린 수양의 수를 따라 관례대로 바쳐라.    (Top)  

29:28    또,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29    여섯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여덟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30    이에 곁들여 바칠 곡식예물과 제주는 중송아지 수놈과 수양과 어린 수양의 수를 따라 관례대로 바쳐라.    (Top)  

29:31    또,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32    일곱째 날에는 중송아지 수놈 일곱 마리와 수양 두 마리와 일 년된 어린 수양 열 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33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는 중송아지 수놈과 수양과 어린 수양의 수를 따라 관례대로 바쳐라.    (Top)  

29:34    또,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35    여덟째 날은 축제 마감날이므로 모든 일손을 멈추고 거룩한 모임을 열어야 한다.    (Top)  

29:36    불에 타며 향내를 피워 나를 기쁘게 해 주는 번제물로서 중송아지 수놈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와 일 년 된 어린 수양 일곱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바쳐야 한다.    (Top)  

29:37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는 중송아지 수놈과 수양과 어린 수양의 수를 따라 관례대로 바쳐라.    (Top)  

29:38    또,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 외에 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물로 바쳐야 한다.    (Top)  

29:39    너희는 절기 때마다 이렇게 야훼께 바쳐야 한다. 서원제나 자원제로 드리는 번제물과 이에 곁들여 바치는 곡식예물과 제주와 친교제물 외에 이것을 따로 바쳐야 한다.""    (Top)  

29:40    모세는 야훼께서 내리신 명령을 빠짐없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였다.    (Top)  

30:1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 각 지파 어른들에게 다음과 같이 선포하였다. "야훼께서 내리신 명령은 이러하다.    (Top)  

30:2    야훼께 서원하거나 맹세코 자제하기로 서약했을 경우에 남자라면 누구나 자기가 한 말을 어기지 못한다. 제 입에서 나온 말을 낱낱이 지켜야 한다.    (Top)  

30:3    그러나 여자의 몸으로 아직 나이가 어려 아비의 집에 있으면서 야훼께 서원하거나 자제하기로 서약했을 경우에는    (Top)  

30:4    그가 서원하거나 자제하기로 서약하는 것을 아비가 듣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야 그 서원이나 자제하기로 한 서약이 그대로 성립된다.    (Top)  

30:5    그러나 그가 서원하는 것이나 자제하기로 서약하는 것을 아비가 듣고 그 날로 막았으면 성립되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그의 아비가 막았기 때문에 야훼께서 본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신다.    (Top)  

30:6    서원한 일이 있거나 함부로 입을 놀려 자제하기로 서약한 일이 있는 여자가 결혼하게 될 경우에는    (Top)  

30:7    남편이 그 말을 듣고 그 날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아야 그 서원이나 자제하기로 한 서약이 성립된다.    (Top)  

30:8    그러나 남편이 그 말을 듣고 그 날로 막으면 이로써 본인이 한 서원과 함부로 입을 놀려 자제하기로 한 서약은 파기된다. 따라서 야훼께서 본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신다.    (Top)  

30:9    과부나 이혼당한 여자가 서원했거나 자제하기로 서약했다면 그것은 그대로 성립되는 것이므로 다 지켜야 한다.    (Top)  

30:10    남편과 한 집에서 살면서 서원하거나 맹세코 자제하기로 서약했을 경우에는    (Top)  

30:11    남편이 듣고 막지 않았어야 그 서원이나 자제하기로 한 서약이 그대로 성립된다.    (Top)  

30:12    그러나 서원한 것이나 자제하기로 서약한 것이나 그 입에서 나온 말을 남편이 듣는 날로 파기시키면 성립되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그의 남편이 파기시켰기 때문에 야훼께서 그에게 책임을 묻지 않으신다.    (Top)  

30:13    아내가 하는 모든 서원과 맹세코 자기를 억제하여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남편이 성립시켜 줄 수도 있고 파기시켜 줄 수도 있다.    (Top)  

30:14    만일 남편이 그 날부터 다음날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그는 아내가 서원한 것을 다 성립시켜 주는 것이다. 자제하기로 서약한 것이면, 그것도 성립시켜 주는 것이다. 듣는 날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Top)  

30:15    그 말을 들은 날이 지나서 파기시키면 그는 아내의 죄를 떠맡게 된다."    (Top)  

30:16    이상이 남편과 아내 사이, 어려서 집에 있는 딸과 아비의 사이에 관하여 야훼께서 모세에게 주신 규정들이다.    (Top)  

31: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1:2    "너는 미디안 사람들에게 이스라엘 백성의 원수를 갚아라. 그 다음에야 너는 앞서 간 겨레에게로 돌아 가리라."    (Top)  

31:3    모세가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너희 가운데서 싸우러 나갈 사람들은 나서라. 미디안을 쳐서 미디안에 대한 야훼의 원수를 갚아야 한다.    (Top)  

31:4    이스라엘 모든 지파들은 전사들을 천 명씩 내보내도록 하여라."    (Top)  

31:5    이렇게 각 지파마다 천 명씩 뽑은 이스라엘 군대의 수는 만 이천명이 되었다.    (Top)  

31:6    모세는 각 지파에서 천 명씩 뽑아 이룬 군대를 싸움터로 내보냈다. 그들과 함께 사제 엘르아잘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거룩한 기구들과 군호를 알리는 나팔을 주어 종군시켰다.    (Top)  

31:7    그들은 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미디안을 쳐서 남자는 모조리 죽였다.    (Top)  

31:8    이렇게 군사만 무찔러 죽였을 뿐 아니라 미디안의 왕들도 죽였는데 에위, 레켐, 수르, 후르, 레바 등 다섯 미디안 왕을 죽였고 브올의 아들 발람도 칼로 쳐 죽였다.    (Top)  

31:9    이스라엘 백성은 미디안 여인들과 아이들을 사로잡고 가축과 양떼 등 재산을 모두 약탈하고는    (Top)  

31:10    그들이 살던 촌락들과 천막촌들에 불을 질러 버렸다.    (Top)  

31:11    그들은 사람이고 짐승이고 닥치는 대로 노략질하여 전리품으로 삼았다.    (Top)  

31:12    그들은 포로와 노략질한 전리품을 예리고 근처 요르단강 가 모압 평야에 있는 모세와 엘르아잘 사제와 이스라엘 백성 회중의 진지로 가져왔다.    (Top)  

31:13    모세와 엘르아잘 사제와 회중의 대표들은 그들을 맞으러 진지 밖으로 나갔다.    (Top)  

31:14    그러나 모세는 싸움터에서 돌아 오는 군대 지휘관들, 천인대장, 백인대장들을 보고 화가 나서    (Top)  

31:15    야단쳤다. "어찌하여 이렇게 여자들을 모두 살려 주었느냐?    (Top)  

31:16    브올에서 그 사건이 일어났을 때 이것들이 바로 발람의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을 꾀지 않았느냐? 야훼를 배신하게 한 것들이 바로 이것들이 아니냐? 야훼의 회중에 염병이 내린 것도 이것들 때문이 아니냐?    (Top)  

31:17    아이들 가운데서도 사내녀석들은 당장 죽여라. 남자를 안 일이 있는 여자도 다 죽여라.    (Top)  

31:18    다만 남자를 안 일이 없는 처녀들은 너희를 위하여 살려 두어라.    (Top)  

31:19    그리고 너희는 칠 일간 진지 밖에서 머물러 있어야 한다. 사람을 죽였거나 전사자에게 닿은 사람은 모두 사흗날과 이렛날에 부정을 벗는 예식을 올려야 한다.    (Top)  

31:20    또 옷가지들, 가죽제품, 염소 털로 짠 것, 나무로 만든 온갖 것도 부정을 벗겨야 한다."    (Top)  

31:21    사제 엘르아잘이 싸우고 돌아 온 군인들에게 일렀다. "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법규는 이러하다.    (Top)  

31:22    금, 은, 구리, 쇠, 주석, 납 같은    (Top)  

31:23    불에 타지 않을 것은 불에 넣었다 꺼내면 깨끗해지지만, 다시 더러움을 씻는 물로 부정을 벗겨야 한다. 불에 타 버릴 것은 무엇이든지 물에 담갔다 꺼내면 된다.    (Top)  

31:24    옷은 이레째 되는 날 빨아서 깨끗이 하여야 한다. 그래야 진 안으로 들어 올 수 있다."    (Top)  

31:25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1:26    "너와 엘르아잘 사제와 회중의 집안 어른들은 노략물과 사로잡아온 사람과 짐승들을 세어 보아라.    (Top)  

31:27    그리고 너는 그것을 반으로 갈라서 반은 싸우러 나갔던 전사에게, 반은 온 회중에게 나누어 주어라.    (Top)  

31:28    그리고 싸우러 나갔던 군인들에게서 야훼에게 드릴 헌납품을 떼어 내어라. 사람이든 소든 나귀든 양이든 그 오백분의 일을    (Top)  

31:29    그들이 차지한 것의 절반에서 떼어 내어 엘르아잘 사제에게 주어라. 이것이 야훼에게 바칠 예물이다.    (Top)  

31:30    야훼의 성막을 보살피는 레위인들에게는 이스라엘 백성이 차지한 것의 절반에서 사람이든 소든 나귀든 양이든 그 모든 것의 오십분의 일을 떼어 주어라."    (Top)  

31:31    모세와 사제 엘르아잘은 야훼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하였다.    (Top)  

31:32    군대가 약탈해 온 전리품 가운데 살아 남은 것은 양이 육십 칠만 오천 마리,    (Top)  

31:33    소가 칠만 이천 마리,    (Top)  

31:34    나귀가 육만 천 마리요,    (Top)  

31:35    사람은 삼만 이천 명이었는데, 이들은 모두 남자를 안 일이 없는 처녀들이었다.    (Top)  

31:36    그 절반은 싸우러 나갔던 자들의 몫으로 돌아 갔는데 양이 삼십 삼만 칠천 오백 마리였다.    (Top)  

31:37    그 양떼 가운데서 야훼께 드린 헌납품은 육백 일흔 다섯 마리였다.    (Top)  

31:38    소는 삼만 육천 마리였는데 그 가운데서 야훼께 드린 헌납품은 일흔 두 마리였다.    (Top)  

31:39    나귀는 삼만 오백 마리였는데 그 가운데서 야훼께 드린 헌납품은 예순 한 마리였다.    (Top)  

31:40    사람은 만 육천 명인데, 그 가운데서 야훼께 헌납된 사람은 서른 두 명이었다.    (Top)  

31:41    모세는 야훼께서 지시하신 대로 야훼께 예물로 드리는 헌납품을 엘르아잘 사제에게 주었다.    (Top)  

31:42    모세가 군인들에게서 떼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누어 준 나머지 절반은 다음과 같다.    (Top)  

31:43    회중이 떼어 받은 몫은 양이 삼십 삼만 칠천 오백 마리,    (Top)  

31:44    소 삼만 육천 마리,    (Top)  

31:45    나귀 삼만 오백 마리,    (Top)  

31:46    사람 만 육천 명이었다.    (Top)  

31:47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돌아 가는 절반에서 사람이나 짐승을 오십분의 일씩 떼어 야훼의 성막을 보살피는 레위인들에게 주었다. 이렇게 모세는 야훼께서 지시하신 대로 하였다.    (Top)  

31:48    군대 지휘관들, 천인대장, 백인대장들이 모세에게 와서    (Top)  

31:49    보고하였다. "소관들이 부하들을 점검해 보았는데 한 사람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Top)  

31:50    우리는 그 일이 고마와서 야훼께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야훼 앞에서 우리 몸의 죄를 벗고자 저마다 얻은 대로 금으로 만든 팔고리, 팔찌, 인장가락지, 귀걸이, 목걸이를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Top)  

31:51    모세와 사제 엘르아잘은 그들에게서 금으로 만든 온갖 세공품을 받았다.    (Top)  

31:52    그들, 천인대장과 백인대장들이 야훼께 예물로 가져온 금은 모두 만 육천 칠백 오십 세겔이나 되었다.    (Top)  

31:53    그러나 사병들은 약탈한 것을 저마다 제 손에 넣었다.    (Top)  

31:54    모세와 사제 엘르아잘은 천인대장과 백인대장에게서 금을 받아 가지고 만남의 장막으로 가서 야훼께 바치며 이스라엘 백성을 기억해 달라고 빌었다.    (Top)  

32:1    르우벤의 후손과 가드의 후손에게는 양떼가 굉장히 많았다. 그들이 야젤 지방과 길르앗 지방을 둘러 보니, 그 곳은 목장으로서 아주 알맞은 곳이었다.    (Top)  

32:2    그들 가드의 후손과 르우벤의 후손은 모세와 사제 엘르아잘과 회중의 대표들을 찾아 와서 청하였다.    (Top)  

32:3    "아다롯, 다본, 야젤, 니므라, 헤스본, 엘랄레, 스밤, 느보, 브온,    (Top)  

32:4    지방들은 야훼께서 이스라엘 회중의 앞장을 서서 정복하신 곳인데, 목장으로 알맞은 곳입니다. 그런데 소인들은 목축을 하는 자들이니,    (Top)  

32:5    이 땅을 소인들에게 내려 주셨으면 고맙기 이를 데 없겠습니다. 제발 요르단강을 건너지 않게 해 주십시오."    (Top)  

32:6    모세는 가드의 후손과 르우벤의 후손을 꾸짖었다. "같은 겨레가 싸우러 나가는데 너희만 여기에 머물러 있겠다는 말이냐?    (Top)  

32:7    어찌하여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의 용기를 꺾어 야훼께서 주시는 저 땅으로 건너 가지 못하게 하려느냐?    (Top)  

32:8    나는 카데스바르네아에서 너희 아비들을 저 땅에 들여 보내어 살펴 보고 오라고 했더니 그 때 그들이 한 짓도 꼭 이 모양이었다.    (Top)  

32:9    그들은 에스골 골짜기에까지 가서 그 땅을 살피고 와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용기를 꺾어 야훼께서 주시는 땅으로 들어 가지 못하게 했었다.    (Top)  

32:10    야훼께서는 그 날 화가 나시어, 이렇게 맹세하셨다.    (Top)  

32:11    "에집트에서 나온 자들 가운데 스무 살이 넘은 자는 내 말을 따라 할 일을 다하지 않았으므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에게 주겠다고 맹세한 땅을 결코 보지 못하리라.    (Top)  

32:12    그러나 여분네의 아들 크니즈인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은 야훼의 뜻을 따라 할 일을 다 했으므로 예외다."    (Top)  

32:13    우리 때문에 야훼께서는 크게 노하시어 우리를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떠돌게 하셨다. 그리하여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한 세대는 마침내 다 없어지고 말았다.    (Top)  

32:14    그런데 너희는 아비들을 따라 또 못할 짓을 저질러 이스라엘에 또 다시 야훼의 크신 분노를 불러 들이려는구나!    (Top)  

32:15    너희가 야훼께 등을 돌려 그를 따르지 않는다면, 야훼께서는 너희를 광야에 더 내버려 두실 것이다. 그러면 이 온 백성이 너희 때문에 결국 망하고 말리라."    (Top)  

32:16    그들은 모세 앞으로 나와서 제안을 하였다. "우리는 우선 여기에 우리의 가축이 머물 우리를 만들과 식구들이 살 성들을 쌓겠습니다.    (Top)  

32:17    그리고 우리는 선발대가 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들어 가 모두 자리를 잡을 때까지 무기를 들고 앞장서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에게 딸린 식구들은 이 땅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튼튼한 성 안에서 지내게 해 주십시오.    (Top)  

32:18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이 각자 자기의 유산을 차지할 때까지 집으로 돌아 오지 않겠습니다.    (Top)  

32:19    우리는 요르단강 이 쪽 해뜨는 곳에서 땅을 유산으로 받았기 때문에 요르단강 저 건너편에서는 남들처럼 땅을 유산으로 받지 않을 것입니다."    (Top)  

32:20    모세가 그들에게 대답했다. "그렇게 하여라. 너희는 야훼께서 보시는 앞에서 싸우러 나서라.    (Top)  

32:21    너희 정예부대는 모두 야훼께서 보시는 앞에서 요르단강을 건너라. 그리하여 마침내 야훼께서 몸소 당신의 원수들을 내쫓으시어    (Top)  

32:22    야훼 앞에서 그 지방이 모두 점령된 다음에 이리로 돌아 오너라. 그리하면 너희는 야훼앞에서도, 이스라엘 앞에서도 떳떳하리라. 그리고 이 땅은 야훼 앞에서 너희의 차지가 될 것이다.    (Top)  

32:23    그대로 하지 않으면 너희는 야훼께 죄인이 되고, 그 죄가 너희 덜미를 잡으리라.    (Top)  

32:24    너희에게 딸린 식구들이 살 성을 쌓고 양떼가 머무를 우리를 만들어라. 그러나 너희가 입으로 한 말은 지켜야 한다."    (Top)  

32:25    가드 후손과 르우벤 후손이 모세에게 다짐하였다. "소인들은 나리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Top)  

32:26    그러나 우리 아이들과 부녀자들과 양떼와 모든 가축떼는 길르앗에 있는 성읍들에 머물러 있게 하겠습니다.    (Top)  

32:27    소인들 정예부대는 나리께서 말씀하신 대로 야훼 앞에서 싸우러 건너 가도록 하겠습니다."    (Top)  

32:28    그러자 모세는 사제 엘르아잘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각 지파의 가문 어른들에게 명령을 내려 이들에게 해 줄 일을 일렀다.    (Top)  

32:29    "만일 가드 후손과 르우벤 후손의 모든 정예부대가 야훼 앞에서 너희와 함께 요르단강을 건너 가 싸워서 그 지방을 점령하게 되거든, 너희는 길르앗 지방을 그들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여라.    (Top)  

32:30    그러나 그들 정예부대가 너희와 함께 건너 가지 않으면, 가나안 땅에서 너희와 함께 한 몫 차지하게 해 주어라."    (Top)  

32:31    가드의 후손과 르우벤의 후손이 대답하였다. "야훼께서 소인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다 하겠습니다.    (Top)  

32:32    우리 정예부대는 모두 야훼 앞에서 가나안 땅으로 건너 가겠습니다. 그러니 요르단강 동쪽에 있는 땅을 저희에게 유산으로 주십시오."    (Top)  

32:33    모세는 가드의 후손과 르우벤의 후손과 요셉의 아들 므나쎄 지파의 반에게 아모리 왕 시혼의 영토와 바산 왕 옥의 영토, 곧 그 땅과 그들의 지경 안에 있는 성읍들과 그 땅에 널려 있는 성읍들을 주었다.    (Top)  

32:34    가드의 후손이 세운 성읍으로서는 디본, 아타룻, 아로엘,    (Top)  

32:35    아트룻 소반, 야젤, 욕브하,    (Top)  

32:36    벳니므라, 벳하란 등 견고한 성들이 있다. 그들은 또 양 우리들도 만들었다.    (Top)  

32:37    르우벤의 후손이 세운 성읍으로서는 헤스본, 엘랄레, 키랴다임,    (Top)  

32:38    느보, 후에 이름이 바뀐 바알므온, 시브마가 있었다. 이 이름들은 저희가 세우고 나서 붙인 이름들이다.    (Top)  

32:39    므나쎄의 아들 마길이 길르앗으로 가서 거기에 있는 아모리인들을 쫓아 내고 그 땅을 점령하였으므로,    (Top)  

32:40    모세는 길르앗을 므나쎄의 아들 마길에게 주어 살게 하였다.    (Top)  

32:41    므나쎄의 아들 야이르도 가서 거기에 사는 사람들의 천막촌들을 점령하고는 그 곳을 하우옷야이르라고 불렀다.    (Top)  

32:42    노바도 가서 크낫과 거기에 딸린 마을들을 점령하고 자기 이름을 따서 노바라고 불렀다.    (Top)  

33:1    이스라엘 백성이 부대를 편성하여 모세와 아론의 지휘를 받으며 에집트 땅에서 나와 행군한 경로는 다음과 같다.    (Top)  

33:2    모세는 야훼의 명령에 따라 진을 거두어 길을 떠난 출발지들을 기록해 두었다. 그 출발지들은 다음과 같다.    (Top)  

33:3    라므세스를 떠난 것은 정월 보름날, 곧 과월절 다음날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온 에집트인들이 보는 앞에서 손을 쳐들고 의기양양하게 떠났다.    (Top)  

33:4    이 때 에집트인들은 야훼의 손에 죽은 맏아들들의 장례를 치르고 있었다. 에집트인들은 야훼께서 그들의 신들을 심판하시는 바람에 맞아 죽었던 것이다.    (Top)  

33:5    이스라엘 백성은 라므세스를 떠나 수꼿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33:6    수꼿을 떠나 광야가 시작되는 에담에 진을 쳤고    (Top)  

33:7    에담을 떠나 바알스본을 마주보고 있는 비하히룻으로 되돌아 가서 믹돌 앞에 진을 쳤다.    (Top)  

33:8    비하히룻을 떠나 바다 한가운데를 건너 광야길에 들어 서서 에담 광야로 사흘 길을 가다가 마라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33:9    마라를 떠나 엘림에 진을 쳤다. 엘림에는 열 두 샘이 있고 종려나무가 일흔 그루나 있었다.    (Top)  

33:10    엘림을 떠나 홍해바다 가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33:11    홍해바다를 떠나 신 광야에 진을 쳤다.    (Top)  

33:12    신 광야를 떠나 돕카에 진을 쳤다.    (Top)  

33:13    돕카를 떠나 알루스에 진을 쳤다.    (Top)  

33:14    알루스를 떠나 르비딤에 진을 쳤다. 거기에는 백성이 마실 물이 없었다.    (Top)  

33:15    르비딤을 떠나 시나이 광야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33:16    시나이 광야를 떠나 키브롯하따아와에 진을 쳤다.    (Top)  

33:17    키브롯하따아와를 떠나 하세롯에 진을 쳤다.    (Top)  

33:18    하세롯을 떠나 리드마에 진을 쳤다.    (Top)  

33:19    리드마를 떠나 림몬베레스에 진을 쳤다.    (Top)  

33:20    림몬베레스를 떠나 리브나에 진을 쳤다.    (Top)  

33:21    리브나를 떠나 리싸에 진을 쳤다.    (Top)  

33:22    리싸를 떠나 크헬라다에 진을 쳤다.    (Top)  

33:23    크헬라다를 떠나 세벨산에 진을 쳤다.    (Top)  

33:24    세벨산을 떠나 하라다에 진을 쳤다.    (Top)  

33:25    하라다를 떠나 막헬룻에 진을 쳤다.    (Top)  

33:26    막헬룻을 떠나 다핫에 진을 쳤다.    (Top)  

33:27    다핫을 떠나 데라에 진을 쳤다.    (Top)  

33:28    데라를 떠나 미드카에 진을 쳤다.    (Top)  

33:29    미드카를 떠나 하스모나에 진을 쳤다.    (Top)  

33:30    하스모나를 떠나 모세롯에 진을 쳤다.    (Top)  

33:31    모세롯을 떠나 브네야아칸에 진을 쳤다.    (Top)  

33:32    브네야아칸을 떠나 호르하낏가드에 진을 쳤다.    (Top)  

33:33    호르하낏가드를 떠나 욧바다에 진을 쳤다.    (Top)  

33:34    욧바다를 떠나 아브로나에 진을 쳤다.    (Top)  

33:35    아브로나를 떠나 에시욘게벨에 진을 쳤다.    (Top)  

33:36    에시욘게벨을 떠나 씬 광야에 이르러 카데스에 진을 쳤다.    (Top)  

33:37    카데스를 떠나 에돔 접경에 있는 호르산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33:38    사제 아론이 야훼의 분부를 따라 호르산에 올라 가 죽은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에집트에서 나온 지 사십 년이 되는 해 오월 초하루였다.    (Top)  

33:39    아론이 호르산에서 죽을 때 나이는 백 이십 삼 세였다.    (Top)  

33:40    이스라엘 백성이 온다는 소식을 가나안 출신 아랏 왕이 들었다. 그는 그 때 가나안 지경 네겝에 살고 있었다.    (Top)  

33:41    그들은 호르산을 떠나 살모나에 진을 쳤다.    (Top)  

33:42    살모나를 떠나 부논에 진을 쳤다.    (Top)  

33:43    부논을 떠나 오봇에 진을 쳤다.    (Top)  

33:44    오봇을 떠나 모압 영토 안에 있는 하아바림 폐허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33:45    그 폐허를 떠나 디본가드에 진을 쳤다.    (Top)  

33:46    디본가드를 떠나 알몬디블라다임에 진을 쳤다.    (Top)  

33:47    알몬디블라다임을 떠나 느보 맞은편에 있는 아바림 산악지대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33:48    아바림 산악지대를 떠나 예리고 근처 요르단강 가 모압 평야에 이르러 진을 쳤다.    (Top)  

33:49    요르단강 가에 친 진은 벳하여시못에서 모압 평야에 있는 아벨핫시띰에 이르렀다.    (Top)  

33:50    야훼께서 예리고 근처 요르단강 가 모압 평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3:51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너희가 요르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 가거든,    (Top)  

33:52    그 땅에서 주민을 모조리 쫓아 내고 돌로 새긴 우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깨뜨려 버려라. 산당들도 모조리 허물어 버려라.    (Top)  

33:53    너희는 그 땅을 차지하고 거기에서 살아라. 그 땅은 내가 너희의 유산으로 주는 것이다.    (Top)  

33:54    너희는 지파별로 주사위를 던져 땅을 나누어 차지하여라. 큰 지파는 큰 덩어리를 차지하고 작은 지파는 작은 덩어리를 차지하여라.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대로 자기 것으로 삼아라. 대대로 내려 오는 지파끼리 나누어 차지하여라.    (Top)  

33:55    만일 그 땅에서 주민을 쫓아 내지 않고 남겨 두었다가는 그들이 너희 눈에 가시가 되고 옆구리에 박힌 바늘이 되어 너희가 살아 갈 그 땅에서 너희를 괴롭힐 것이다.    (Top)  

33:56    내 말대로 하지 않으면, 그들에게 해 주려고 마음 먹었던 것을 그대로 너희에게 해 주리라."    (Top)  

34:1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4:2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는 명령이다. 너는 그들에게 선포하여라. "너희가 이제 가나안 땅에 들어서게 될 터인데, 너희에게 유산으로 돌아 온 땅, 저 가나안의 지경은 다음과 같다.    (Top)  

34:3    남쪽 접경은 에돔 경계선에 닿은 씬 광야에서 시작된다. 남쪽 경계선은 동으로 사해 끝에서 시작된다.    (Top)  

34:4    너희의 경계선은 거기에서 남쪽으로 꺾여 아크라삠 비탈을 거쳐 씬 광야를 지나 카데스바르네아에 이른다. 거기에서 하살아딸을 지나 아스몬에 이르렀다가    (Top)  

34:5    다시 거기에서 꺾여 에집트 개울로 해서 대해에까지 뻗는다.    (Top)  

34:6    서쪽 경계는 대해이다. 그 해변이 너희의 서쪽 경계선이 된다.    (Top)  

34:7    북쪽 경계는 대해에서 호르산에 이르기까지 경계선을 긋고    (Top)  

34:8    또 호르산에서 하맛 어귀에까지 경계선을 그어라. 그 선은 스닷에까지 이른다.    (Top)  

34:9    그 경계선은 지브론을 거쳐서 하살에난에 이르러 끝난다. 이것이 너희의 북쪽 경계선이다.    (Top)  

34:10    동쪽 경계는 하살에난에서 세밤에까지 이어지고    (Top)  

34:11    세밤에서 아인 동쪽을 거쳐 리블라로 내려 오다가 긴네렛 호수 동쪽 비탈에 이른다.    (Top)  

34:12    거기에서 다시 요르단강을 끼고 내려 와 사해에 이른다. 이것이 너희의 동쪽 경계선이다. 너희가 차지할 땅의 경계는 위와 같다.""    (Top)  

34:13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시하였다. "이것이 너희가 주사위를 던져 나누어 가질 땅, 야훼께서 아홉 지파와 반 지파에게 주라고 명령하신 땅이다.    (Top)  

34:14    르우벤 자손의 지파와 가드 자손의 지파와 므나쎄 지파의 반은 이미 가문을 따라 땅을 차지하였다.    (Top)  

34:15    그 두 지파와 반 지파는 예리고 근처 요르단강 건너 동쪽 해뜨는 곳의 땅을 차지하였다."    (Top)  

34:16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4:17    "땅을 너희에게 나누어 줄 사람은 사제 엘르아잘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이다.    (Top)  

34:18    또 지파마다 한 사람씩 대표를 뽑아 세워 땅을 나누어 가지도록 하여라.    (Top)  

34:19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    (Top)  

34:20    시므온 자손의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스무엘,    (Top)  

34:21    베냐민 지파에서는 기슬론의 아들 엘리닷,    (Top)  

34:22    단 자손의 지파에서는 요글리의 아들 북키,    (Top)  

34:23    요셉의 후손 므나쎄 지파에서는 에봇의 아들 한니엘,    (Top)  

34:24    에브라임 자손의 지파에서는 십탄의 아들 크무엘,    (Top)  

34:25    즈불룬 자손의 지파에서는 바르낙의 아들 엘리사반,    (Top)  

34:26    이싸갈 자손의 지파에서는 아짠의 아들 발티엘,    (Top)  

34:27    아셀 자손의 지파에서는 슬로미의 아들 아히훗,    (Top)  

34:28    납달리 자손의 지파에서는 암미훗의 아들 브다헬이다."    (Top)  

34:29    이 사람들이 야훼의 명령을 받아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땅을 나누어 줄 사람들이었다.    (Top)  

35:1    야훼께서 예리고 근처 요르단강 가 모압 평야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5:2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지시하여 그들이 유산으로 받을 소유 가운데서 레위인들에게 몸붙여 살 성읍들을 떼어 주고 그 성읍들 주위에 있는 목장도 레위인들에게 주라고 하여라.    (Top)  

35:3    그 성읍들은 그들이 살 고장이고 그 성읍들에 딸린 목장은 그들의 재산인 모든 가축과 짐승을 칠 곳이다.    (Top)  

35:4    너희가 레위인에게 줄 성읍들에 딸린 목장은 성벽으로부터 밖으로 사방 천 척 안의 땅이다.    (Top)  

35:5    성읍을 중심으로 측량하여 바깥 동쪽으로 이천 척, 남쪽으로 이천 척, 서쪽으로 이천 척, 북쪽으로 이천 척 안에 드는 땅이 그 성읍들에 딸린 그들의 목장이다.    (Top)  

35:6    살인자가 피신할 도피성으로 정할 여섯 성읍은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줄 성읍 가운데 들어 있어야 한다. 이 밖에도 마흔 두 도시를 더 주어야 한다.    (Top)  

35:7    그러니 너희가 레위인들에게 줄 성읍은 모두 마흔 여덟 개다. 그 성읍들과 함께 거기에 딸린 목장들도 주어야 한다.    (Top)  

35:8    이렇게 이스라엘 백성의 소유 가운데서 갈라 주는데, 큰 지파에서는 많이 갈라 주고 작은 지파에서는 적게 갈라 주어라. 각기 배당 받은 유산의 크고 작은 정도에 따라 레위인들에게 성읍을 얼마씩 갈라 주어라."    (Top)  

35:9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Top)  

35:10    "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 주어라. "요르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 가거든,    (Top)  

35:11    너희는 몇몇 성읍들을 선정하여 실수로 살인한 사람이 피신할 수 있는 도피성으로 삼아라.    (Top)  

35:12    그 성읍들은 살인자가 회중 앞에서 재판도 받아 보지 못하고 보복자의 손에 죽는 일이 없도록 피할 수 있는 도피성이 될 것이다.    (Top)  

35:13    여섯 성읍을 지정하여 너희의 도피성으로 삼아라.    (Top)  

35:14    그 가운데 셋은 요르단강 건너편에 있는 성읍들 가운데서 지정하고, 나머지 셋은 가나안 땅에 있는 성읍들 가운데서 지정하여라. 그러면 그 성읍들이 도피성이 될 것이다.    (Top)  

35:15    이스라엘 백성뿐 아니라 너희 가운데 몸붙여 사는 외국인이나 거류자로서 실수로 살인한 사람도 모두 이 여섯 도피성에 피신할 수 있다.    (Top)  

35:16    만일 쇠연장으로 남을 쳐죽였으면, 그는 살인범이다. 그러므로 그 살인범은 반드시 사형을 받아야 한다.    (Top)  

35:17    만일 사람을 죽일 수 있을 만한 돌로 남을 쳐죽였으면 그도 살인범이다. 그러므로 그 살인범도 반드시 사형을 받아야 한다.    (Top)  

35:18    만일 사람을 죽일 수 있을 만한 나무로 사람을 죽였으면 그도 살인범이다. 그러므로 그 살인범도 반드시 사형을 받아야 한다.    (Top)  

35:19    피를 보복할 사람이 그 살인범을 죽일 것이다. 만나는 대로 죽일 수 있다.    (Top)  

35:20    미워하여 밀쳤거나 악의를 품고 무엇을 던져 남을 죽였거나    (Top)  

35:21    적의를 품고 주먹으로 쳐죽였으면, 그 가해자는 반드시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는 살인범이므로 피를 보복할 사람이 그 살인범을 만나는 대로 죽일 수 있다.    (Top)  

35:22    만일에 어쩌다가 적의없이 밀쳤거나 악의없이 어떤 연장을 던졌거나,    (Top)  

35:23    미처 보지 못하고 남의 위에 돌을 떨어뜨려서 사람을 죽였으면, 적의를 지닌 것도 아니고 남을 해치려고 한 것도 아니지만,    (Top)  

35:24    일단 이 법령을 따라 재판을 받아야 한다. 회중은 모여서 그 가해자와 피를 보복할 사람 사이를 판가름해 주어야 한다.    (Top)  

35:25    회중은 피를 보복할 사람의 손에서 그 살인자를 건져 주어야 한다. 회중은 그가 피신했던 도피성으로 그를 돌려 보낼 것이다. 그는 거룩한 기름을 부어 성별해 세운 당시의 대사제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아야 한다.    (Top)  

35:26    만일 그 살인자가 피신했던 도피성에서 나왔다가    (Top)  

35:27    도피성 지경 바깥에서 피를 보복할 사람과 만났을 경우에는 피를 보복할 사람이 그 살인자를 죽여도 된다. 그것은 살인죄가 되지 않는다.    (Top)  

35:28    살인자는 대사제가 죽을 때까지 그 도피성에서 살다가 대사제가 죽은 다음에야 제 소유가 있는 땅으로 돌아 갈 수 있다.    (Top)  

35:29    너희가 어디에서 살든지 대대로 지켜야 할 법규는 이와 같다.    (Top)  

35:30    누구든지 사람을 죽였을 경우에는 여러 증인의 증언이 있어야 그 살인범을 처형할 수 있다. 증인이 하나밖에 없을 때에는 사형 언도를 내리지 못한다.    (Top)  

35:31    너희는 사형 언도를 받은 살인범의 목숨을 속전을 받고 살려 주어서는 안 된다. 그를 반드시 사형시켜야 한다.    (Top)  

35:32    또 너희는 도피성에 피신한 사람을 대사제가 죽기 전에 속전을 받고 제 고장으로 돌아가 살게 해서는 안 된다.    (Top)  

35:33    너희가 사는 땅을 더럽히지 말아라. 피는 땅을 더럽히는 것이다. 땅에 흘린 피는 그 피를 흘린 사람의 피가 아니고서는 그 원한을 풀어 줄 길이 없다.    (Top)  

35:34    너희가 살 땅은 내가 내려 와 살 땅이니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야훼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내려 와 살 것이다.""    (Top)  

36:1    요셉 후손의 갈래 가운데 므나쎄의 손자이자 마길의 아들인 길르앗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 후손이 되는 각 갈래의 가문 어른들이 나서서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들인 각 가문 어른들에게 물었다.    (Top)  

36:2    "나리께서는 주사위를 던져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땅을 유산으로 나누어 주라는 명령을 야훼께 받지 않으셨습니까? 나리께서는 또 우리의 동기 슬롭핫의 유산을 그의 딸들에게 주라는 명령을 야훼께 받지 않으셨습니까?    (Top)  

36:3    그런데 그들이 이스라엘 백성 중 어느 다른 지파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그들의 유산은 우리 가문의 유산에서 떨어져 나가 그들이 시집간 지파의 유산에 보태질 것입니다. 결국 우리의 몫으로 돌아 온 유산은 그만큼 줄어 들게 됩니다.    (Top)  

36:4    이스라엘 백성에게 희년이 돌아 오면 그들의 유산은 그들이 시집간 지파의 유산에 붙고 말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가문 지파의 유산은 결국 그만큼 잃어 버리는 셈입니다."    (Top)  

36:5    모세가 야훼의 명을 받들어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렀다. "요셉의 후손 지파들이 하는 말을 듣고 보니 과연 그렇다.    (Top)  

36:6    야훼께서 슬롭핫의 딸들의 문제는 이렇게 해결하라고 명을 내리셨다. 그들은 마음에 드는 사람이면 누구하고나 결혼할 수 있지만, 자기 가문 지파 사람하고만 결혼할 수 있다.    (Top)  

36:7    이스라엘 백성의 유산은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못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무도 선조에게서 물려받은 자기 지파의 유산을 떠나지 못한다.    (Top)  

36:8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의 지파 가운데서 딸이 유산을 물려받았을 경우에는 그 딸은 자기 지파에 속한 사람하고만 결혼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누구든지 자기 가문의 유산을 그대로 상속하도록 해야 한다.    (Top)  

36:9    유산은 이 지파에서 저 지파로 옮기지 못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어느 지파든지 물려받은 유산을 떠나지 못한다."    (Top)  

36:10    슬롭핫의 딸들은 야훼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Top)  

36:11    마흘라, 디르사, 호글라, 밀가, 노아, 이들 슬롭핫의 딸들은 모두 사촌 오빠들에게 시집갔다.    (Top)  

36:12    이렇게 그들은 요셉의 후손 갈래 가운데서도 므나쎄 후손 갈래 집안에 시집갔으므로 그들의 유산이 자기 아버지의 갈래가 속한 지파에 그대로 남아 있게 되었다.    (Top)  

36:13    예리고 근처 요르단강 가 모압 평야에서 모세를 시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리신 야훼의 계명과 법규는 이와 같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