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으로 구약 - 학,하깨,2 학,하깨,2 1:1 다리우스왕 제이 년 유월 초하루였다. 야훼께서 예언자 하깨를 시켜 스알디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사제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Top) 1:2 만군의 야훼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 백성은 아직 주의 성전을 지을 때가 아니라고 말한다." (Top) 1:3 야훼께서 예언자 하깨를 시켜 하신 말씀은 이러하다. (Top) 1:4 "너희는 어찌하여 성전이 무너졌는데도 아랑곳없이 벽을 널빤지로 꾸민 집에서 사느냐? (Top) 1:5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너희가 어떻게 지내 왔는지 돌아 보아라. (Top) 1:6 씨는 많이 뿌렸어도 수확은 적었고, 먹어도 배부르지 않으며, 마셔도 성이 차지 않고, 입어도 따뜻하지 않으며, 아무리 벌어 들여도 밑빠진 독에 물붓기다. (Top) 1:7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너희가 어떻게 지내 왔는지 돌아 보아라. (Top) 1:8 산에 가서 나무를 찍어다가 나의 성전을 지어라. 나는 그 집을 기꺼이 받아 들이고 거기에서 내 영광을 드러내리라. 나 야훼의 말이다. (Top) 1:9 많이 거두려니 했지만, 거두고 보니 얼마나 되더냐? 집에 들여 온 것마저도 내가 날려 버리리라. 만군의 야훼가 그 곡절을 일러 주리라. 너희가 나의 성전 무너진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제 집만 짓느라고 바삐 돌아 다닌 탓이다. (Top) 1:10 그러니, 하늘이 이슬을 내릴 성싶으냐? 땅이 소출을 낼 성싶으냐? (Top) 1:11 나는 평지에도 산에도 가뭄이 들라고 선포하였다. 땅은 밀도, 포도주도, 올리브 기름도, 그 밖의 어떤 소출도 내지 않아 사람도 짐승도 모두 배를 곯게 되었다. 너희가 손이 닳도록 한 일이 모두 허사가 되었다!" (Top) 1:12 스알디엘의 아들 즈루빠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사제와 그밖에 살아 남은 백성은 저희의 하느님 야훼께서 보내신 예언자 하깨가 전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야훼를 두려워하게 되었다. (Top) 1:13 그래서, 하깨는 야훼의 특사로서 야훼께로부터 받은 말씀을 전하였다. "나는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나 야훼의 말이다." (Top) 1:14 야훼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사제와 그 밖에 살아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래서, 그들은 저희의 하느님, 만군의 야훼의 성전에 들어 가 일을 시작하였다. (Top) 1:15 때는 유월 이십 사일이었다. (Top) 2:1 그 해 칠월 이십 일일, 주께서 예언자 하깨를 시켜 말씀을 내리셨다. (Top) 2:2 "스알디엘의 아들 즈루빠벨 유다 총독과 여호사닥의 아들 여호수아 대사제와, 그 밖에 살아 남은 모든 백성에게 일러라. (Top) 2:3 "이 성전이 예전에는 얼마나 영광스러웠더냐? 너희 가운데 그것을 본 사람이 더러 남아 있으리라. 그런데, 지금 이 성전은 어떠하냐? 너희의 눈에도 이 따위는 있으나 마나 하지 않느냐? (Top) 2:4 그러나 즈루빠벨아, 힘을 내어라. 나 야훼의 말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사제 여호수아야, 힘을 내어라. 이 땅 모든 백성들아, 힘을 내어라. 그리고 일을 시작하여라. 내가 너희 곁에 있어 주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Top) 2:5 너희가 에집트에서 나올 때 너희와 계약을 맺으며 약속한 대로 나의 영이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을 터이니, 겁내지 말아라. (Top) 2:6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나는 이제 곧 하늘과 땅, 바다와 육지를 뒤흔들고 (Top) 2:7 뭇 민족도 뒤흔들리라. 그리하면 뭇 민족이 보화를 가지고 오리니 내가 내리는 영광이 이 성전에 차고 넘치리라. 야훼의 말이다. (Top) 2:8 은도 나의 것이요, 금도 나의 것이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Top) 2:9 지금 짓는 이 성전이 예전의 성전보다 더 영화로울 것이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나는 이 곳에 평화를 주리라.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Top) 2:10 다리우스 제이 년 구월 이십 사일, 야훼께서 예언자 하깨를 시켜 말씀을 내리셨다. (Top) 2:11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너는 사제들에게 법을 물어 보아라. (Top) 2:12 제물로 바쳤던 고기를 싼 옷자락에 빵이나 익힌 음식이나 포도주나 올리브 기름이나 그 밖에 어떤 음식이 닿았다고 하여, 그런 것이 제물처럼 거룩해지느냐고 물어 보아라." 사제들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하였다. (Top) 2:13 하깨가 또 "몸이 시체에 닿아 부정을 탄 사람이 어떤 음식을 만졌다면, 그 음식도 부정을 타느냐?" 하고 물으니 사제들은 부정을 탄다고 대답하였다. (Top) 2:14 이 말을 받아 하깨는 이렇게 전하였다. "이 백성, 이 민족도 마찬가지다. 그런 사람이 만든 것도 마찬가지다. 야훼의 말이다. 거기에 닿으면 무엇이든지 부정을 탄다. (Top) 2:15 그러니, 이제 너희는 주의 성전을 짓기 시작한 이 날부터 일이 어떻게 되어 가는지 눈여겨 보아라. (Top) 2:16 이제까지는 곡식 스무 단이 나던 곳에서 열 단밖에 나지 않았고, 포도주 쉰 동이가 나던 술틀에서 스무 동이밖에 나지 않았다. (Top) 2:17 나는 너희가 괘씸하여 너희 손으로 가꾼 것은 다 말라 쭉정이가 깜부기가 되게 하였고, 또 우박으로 짓부수기도 하였다. 그래도 너희는 나에게 마음을 돌리려 하지 않았다. 야훼의 말이다. (Top) 2:18 너희는 야훼의 성전 주초를 놓은 구월 이십 사일, 바로 이 날부터 앞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눈여겨 보아라. (Top) 2:19 곳간에 둔 종자가 줄어 드는지, 포도, 무화과, 석류, 올리브가 열리는지 안 열리는지 두고 보아라. 나는 이 날부터 복을 내리기로 하였다." (Top) 2:20 그 달 이십 사일, 야훼께서 하깨에게 또다시 말씀을 내리셨다. (Top) 2:21 "너는 유다 총독 즈루빠벨에게 이렇게 일러라. "내가 하늘과 땅을 뒤흔들리라. (Top) 2:22 또 뭇 나라 옥좌를 뒤엎고 뭇 민족의 힘을 꺾으리라. 병거대를 뒤집어 엎고 기마대는 저희끼리 싸우다가 서로 칼에 맞아 쓰러지게 하리라. (Top) 2:23 그날이 오면,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스알디엘의 아들 즈루빠벨아, 내가 너를 들어 올리리라. 너는 나의 종이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내가 너를 뽑았으니 너는 옥새처럼 소중하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Top) |